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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지기 Jun 18. 2016

{세계화}

세계에 두루 걸치는 것.


개인의 안목을

해당 업계를 이끄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주는

최고의 경험치에까지 

강제로 이르도록 만드는 

자본주의의 얼굴 마담이다.


그리하여, 

국가적으로는 국민소득이 1만 달러가 안되는 나라에서도

아이폰 열풍이 몰아닥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으며,

어느 분야든 세계 일등이 될 각오가 없다면

산업화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영향력이 있어

설비 중복 투자의 낭비를 막는 경제적 효과를 제공한다.


주변의 동료나 친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 살고 있는 어느 누군가와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기 때문에

사교육에 대한 부담과 명예퇴직에 대한 불안감은 늘 개인의 몫이다.


온갖 외국어를 배우고 

비장의 필살기를 연마하더라도 

오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으므로 

앎에 대한 희열을 느끼기보다는

기시감(Deja Vu)를 더 많이 경험하게 된다. 


▨ 미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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