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르겠음
시험이 13일 남았다. 그런데 다른 할 일들이 많아서 시험공부를 많이 못했다. 그리고 시험공부를 하려고 하니까.....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1학기 때 했던 대로 하면 되나, 그런데 성적으로 보니까 그 방법을 계속 유지해도 되는 건가 의심이 가는 과목도 몇 개 있는데. 문제를 풀면 되나. 그런데 문제점은 시중 문제집과 우리학교 문제의 난이도 차이는 엄청난데. 심지어 우리는 전부 서술형으로 시험보기 때문에 객관식만 수두룩한 시중 문제집은 쓸모 없을 때가 종종 있다. 무조건 외우면 되나. 아니, 나 암기과목 성적은 그래도 그나마 양호한 편이라 믿고 있는데.
가끔은 공부의 왕도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온 방법을 시도해볼까 하지만 나와 안 맞는 경우가 많다. 계획서 짜기, 짜다가 하루가 다 간다. 안 짜고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많이 할 수 있달까. 교과서 읽기. 이건 그래도 도움이 좀 되는 것 같긴 하다. 생물 교재가 영어라는 사실, 물리 교재가 계산기 없이 안 풀린다는 사실만 빼 놓으면. 친구들끼리 문제 내면서 그룹 스터디. 이건 먼저 개인이 공부한 다음에 할 수 있는데 우리는 현재 개인 자체가 몇 명 빼고 공부를 못 한 상황이라 불가능하고. 음....냐...
정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정보를 보는데 뭐 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고, 뭘 더 많이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다. 단지 난 가지고 있는 문제 풀고 있고 암기과목은 추석에 해야지 하면서 미뤄놓고 있을 뿐.
또, 이런 것도 의문이 든다. 우리학교는 2학년 때부터 전공을 정해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다. 그렇다면, 전공과목, 아니 전공을 할 과목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할까, 전체적으로 잘 하는 것이 중요할까? 그러면 난 못하는 과목을 붙들고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 사실 전공으로 택할 과목도 매우 잘한다 보기 어려워서 공부하긴 해야 하는데.
p.s. 다들 영재교라 하면 공부 안 해도 좋은 대학 가지 않냐고 묻는데 아니다....ㅠ.ㅜ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