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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리지 Aug 11. 2020

학교 체육 선생님으로서 가장 힘든 점과 보람 있는 점은

커리지; 월간 단백질 박스

단백질박스: 질리지 않는, 세상 편한 단백질 보충 방법.







안녕하세요. 중학교 체육 교사 이영섭입니다.


1. 중학교 체육 교사가 된 계기가 궁금해요.


축구선수 생활을 하다가 중학교 3학년 때 관뒀어요.


운동에는 자신있었기 때문에 체육을 전공하고자 마음 먹었죠. 친구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주며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체육 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2. 체육 수업을 어떻게 구성하시는지, 수업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선배 교사의 경험을 참고삼아 저만의 수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먼저 스스로 연습해보고 학생들도 재밌어할 것 같은 활동들을 수업에 적용합니다.


3. 체육을 싫어하는 학생들을 어떤 식으로 독려하시나요?


‘체육을 꼭 배워야 한다’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앉아서 공부하는, 정적인 시간이 많기 때문에 건강과 기분 전환을 위해 신체를 움직여줘야 한다고 설득하는 편입니다.


4. 체육을 가르치기 위해선 선생님의 몸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꼭 지키는 생활 습관이나 평소에 하는 운동이 궁금해요.


일상생활이나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몸 관리는 중요해요.


저는 특별한 일이 없을 땐 걸어서 출퇴근합니다. 지금은 저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거지만 내년 즈음에 걷기 활동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저 스스로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배드민턴 또한 추후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에요.



5. 체육 교사가 되기 전 상상했던 교사 생활과 현재의 가장 큰 차이는 뭔가요?


수업과 같은 학습적 측면 이외에 학생들과의 래포(상호간의 신뢰 또는 감정적인 친밀감) 형성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는 아이들이 인성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그런데 이 역할이 크면 클수록 교사와 학생 간의 감정적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교사가 되고 난 후 아이들과의 원만한 관계가 교사 생활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느꼈어요.


6. 중학교 체육 교사로서 고충이 궁금합니다.


아이들의 체육 수준이 정말 다양해요. 남녀 차이도 크죠.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해서 수업을 구성하곤 하지만 막상 학교 현장에서 적용이 쉽진 않습니다.


또 체육 교과 특성상 안전사고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늘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7. 중학교 체육 교사로서 가장 보람 있는 때가 궁금해요.


학생들이 “작년에 선생님 수업이 좋았어요! 올해도 체육 수업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말해줄 때 가장 기분 좋습니다.


8.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유튜브 I’M YOUNGSUB을 소개해 주세요.


체육 임용고시에 관한 팁과 체육 교사로서 지내는 학교 생활, 아이들과의 브이로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단백질박스: 질리지 않는, 세상 편한 단백질 보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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