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쓰던 거에서하나씩바꿔서 쓰고 있어요.
새로운 집에서의 적응도 어느 정도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 기존에 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에코 상품으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주방 편
가장 큰 변화는 수세미부터 시작, 친환경 천연 수세미로 배송을 받았는데 종이 한 장이 온 줄 알았다.
물이 묻으면 두꺼워지는데 처음에 받고서는 종이인가? 싶을 정도로 얇은 수세미였다. 약간 속은 기분도 들기도 ㅋ
기존에 쓰던 수세미는 어머니가 주신 여기저기 청소에 다 쓸 수 있도록 직접 코 바느질해서 몇 개를 만들어 주셨고 각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 주방은 워낙 자주 사용해서 벌써 많이 헤지고 있는 느낌이다.
현재는 이 두 개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부드러운 그릇은 타원형 수세미로 음식물이 많이 묻은 그릇은 기존 아크릴 털실 수세미로 사용 중이다.
화장대 편
여성들은 외출할 때 화장을 하고 지우는 일도 피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클렌징 후 다시 피부에 보습을 주기 위해 스킨을 톤을 정리할 때 화장솜을 사용한다. 물론 색조 화장 등 지울 때도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워낙에 색조화장을 하지 않아서 사용량이 줄긴 하였다.
화장솜 대용으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찾아보니 친환경 화장솜 재사용 화장솜이 있다. 재활용 재질로 되어 있고 빨아서 재 사용을 할 수 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화장솜이 아니라 친환경 대나무 섬유로 제작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매번 빨아 써야 되는 것이 귀찮을 수 있지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보기로 한 생각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배송에서도 친환경 최소 포장으로 택배박스+종이테이프+제품+작은 에코백으로 넣어오는 게 좋았다.
사용 후 손으로 빨고서 스텐 집개에 집어서 걸어놓으면 금방 말라서 새로운 거 사용하지 않아도 하루에 2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
사용감은 화장솜보다는 꺼친 느낌이 있다. 눈 화장을 닦기에는 자극이 생길 수 있다. 현재는 스킨 바를 때와 입술 정도 지우는 용도로 쓰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
하나씩 바꾸는 삶으로 조금이라도 실천해 보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보이는 책도 관련 책을 읽고 있다.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와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이란 책을 보고 있는 중
다음 주는 이 두개의 책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