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이 좋아, 모두 하얀 것만 팔겠어 THE WHITE COMPANY
The White Company는 매장에 들어가면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을 실제로 고객에게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소재는 다르지만 진짜 전부 하얀색 제품이다.
THE WHITE COMPANY
런던의 주요 거리를 걷다가 생활용품을 파는 곳 같아서 들어갔다가 사로 잡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된 곳이다.
이름부터 화이트 컴퍼니. 하양 하양 하다.
주요 쇼핑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이다.
일단 매장 밖에서 보면 진짜 대부분의 제품이 하얀색 제품이다.
영국에 기반을 둔 리넨, 장식, 식기류 등을 판매하는 가구 소매 업체이다.
현재 영국 전역에 59개가 넘는 점포가 있다. 뉴욕에도 진출해 있고 2014년 미국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1993년 Chrissie Rucker에 의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우편 주문 사업으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폭풍 성장을 하였다. 설립자는 잡지나 언론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12페이지의 브로셔를 만들어 500명의 사람들에게 보내면서 시작하였다고 했다. 처음 6천 파운드(약 900만 원)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광고할 돈이 없었기에 언론 보도를 이용하기 위한 전략을 만들었고 사람들이 추천해주면서 조금씩 성장하였다.
그러다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이 브랜드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2000년에 런던의 Symon Street에 처음 매장을 열었다. 2017년 기준 영어이익 1750만 파운드(약 260억 원)를 기록했다. . 브리티시항공의 비즈니스와 일등석에도 이 회사의 제품이 들어가 있다.
이브랜드의 시작에는 창립자가 남자 친구의 집을 수리하는 동안 흰색의 생활용품을 찾는데 모두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만큼 럭셔리 제품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없을까 생각해서 부업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모두 하얀색 제품만 판매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작한 작은 통신 판매업. 이건 단순할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특이한 아이디어 일수도 있다. 본인 스스로 흰색을 좋아했는데 막상 흰색 제품을 사러 갔는데 다양한 색이 있고 무늬가 있었다고 한다. 본인은 단순한 흰색을 원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흰색은 밋밋하다고 생각되었고 오염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품이 찾기 어려웠고 또 고급 소재만 전부 흰색의 제품은 가격이 매우 비쌋다고 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집에 가장 많은 색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흰색이었다고 한다. 본인 집에 50% 이상이 흰색이니 흰색만 파는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제품을 만들려고 할 때 생산이 쉽지 않아서 초기에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데 쉽지 않았고 본인의 업무(잡지사)와 병행해서 하기가 싶지 않았다고 한다. 6천 파운드로 시작한 사업, 직접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고 디자인 비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써 저렴하고 좋은 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사실 런던에서 저렴한 생활용품은 [Primark]다. 진짜 세계 어느 브랜드도 이 정도로 싸게 만들 수 없다. 특히 리넨(Duvet cover 등)은 모든 매장을 다녀도 프라이 마크가 가장 싸다. 하지만 품질에서는 만족도가 높지는 않다. 그래도 가난한 유학생에게는 프라이마크가 최고인건 사실이다.)
The White Company는 매장에 들어가면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을 실제로 고객에게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소재는 다르지만 진짜 전부 하얀색 제품이다. 소재는 다르지만 진짜 전부 하얀색 제품이다.
물론 회색도 있고 다른 색도 존재한다. 하지만 하얀색이 앞도적이다. 이렇게 색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매우 강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현재는 100%의 하얀색 제품만 팔지는 않는다. 파랑도 있고 검정도 있고 가끔 핑크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베이스가 하얀색이고 이 하얀색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말 잘 디스플레이되어 매장을 구성해 놓았다.
침구류 베딩제품이 압도적이고 커버를 포괄하는 제품으로 가정용 장식품, 식기류, 향수, 향초, 가구, 의류 등으로 확대되었다. 아동용도 추가되었다.
하물며 세일 광고도 무조건 흰색이다. 박스도 하얀색으로 고급감을 더한다. 티파니가 민트라면 화이트 컴퍼니는 고급감을 주면서도 깔끔하게 본인 브랜드를 잘 나타낸다.
기본의 베이스는 하얀색으로만 된 리넨 제품을 구하고 싶어. 저렴하면서 좋은 소재의 제품으로 구입하고 싶다는 창립자의 기본적인 생각 해서 탄생한 브랜드이다. 현재는 TOPSHOP의 기획자가 전문 CEO로 영입되어 운영되는데 브랜드 칼라는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런던을 돌아다니다가 보았던 오프라인 매장에서 눈에 띄었다. 더 화이트 컴퍼니. 하나의 고집으로 브랜드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향후 다른 컬러의 컴퍼니가 생길 수도 있지만 하얀색은 그만큼 큰 보편성과 설득력을 말할 수 있는 색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여기의 수건은 진짜 진짜 구매해 오고 싶었다. 그러나 내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이는 아니었기에 매번 포기하고 왔었다.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구매해 볼 수 있는데...
[Reference]
https://howdidtheydoit.net/business-2/chrissie-rucker-the-white-company/
https://www.instagram.com/thewhitecompany/
이 글은 그치만 글쓰기는 하고 싶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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