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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ri Kim May 24. 2019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_ 이브랜드_몬머스커피

커피 원두로 블루보틀을 넘을지도 _ 몬머스 커피

몬머스 커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서울 성수동에 블루보틀의 상륙은 많은 이슈였다.

커피계의 애플 이라며 심플한 디자인과 핸드드립 등의 고품질 커피로 한국의 커피 업계에서의 성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거라고도 이야기하였다. 

현재까지도 성수동 매장에 직접 방문했을 때 평일의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긴 줄을 보고 관심 끌기에는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블루보틀을 보면서 런던에 있던 커피 브랜드 중 Monmouth coffee가 생각났다. 한국인중 런던 여행하고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 등을 방문한다면 대부분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몬머스 커피는 1978년 커피 판매를 시작했다.Covent Garden 지역에서 먼저 시작했고 2007년 Borough Market에서 추가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 현재 버몬지에도 매장이 추가되어 3개의 매장을 . 매장은 많지 않지만 여기의 강점은 로스팅된 커피 원두다.

몬머스 커피 원두 패키지[출처: https://www.monmouthcoffee.co.uk/]

커피 원두의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며 런던의 일반 커피숍 중 상당수가(50% 가까이라고 하나 자료를 찾지 못했다) 몬머스 커피의 로스팅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영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많이 한다.

몬머스 커피 매장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테이크아웃으로 이루어진다. 매장 내의 자리도 많이 없고 좁은 매장을 확장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 보인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위해 긴 줄을 기다린다. 이유는 정말 커피 본연의 맛, 원두에 있고 라테나 카푸치노, 플랫 화이트 커피 같은 우유가 들어간 베리에이션도 핸드드립을 베이스로 해서 부드러운 맛을 살린다.  우유 스팀을 잘해서 플랫화이트 같은 커피는 우유가 생크림을 먹는 듯 부드럽다.

커피 순수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만 판매를 하고 싶어 하고 혼합된 음료 예로 아이스 모카나 프라푸치노 등의 음료는 메뉴에 없다.


영국 음식 블로그나 타임스, 타임아웃 등에서 추천하는 런던 카페에서 절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카페이다.


커피 원두 판매 [출처:. https://www.monmouthcoffee.co.uk/]

원두 기계로 내릴 건지 프렌치 프레스로 할 건지 드립으로 할 건지에 따라서 원두의 가는 정도를 조정한다.

원두는 250g, 500g, 1kg 봉지로 제공한다.

원두 구매 시 시식도 제공한다. 

콩을 가는 방법도 6개로 나누어진다.

특히 여기서 원두를 사서 프렌치 프레스나 필터로 먹을 때는 진짜 좋은 맛을 낸다고 합니다.

실제 원두 판매할 때 빈을 갈아줄 때 어떤 방식으로 물어본다.

에스프레소(느림), 에스프레소(빠름), 필터, 스토브, 프렌치 프레스, 기계(일반 커피 기계)이다.

기본은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브라질로 나뉜다. 

유기농 에스프레소는 별도로 있다. 유기농 커피는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뒷맛이 매우 좋다고 한다

원두를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 기계가 없었기에 필터용(드립커피)와 커피 기계용으로 갈았는데 진짜 커피맛은 보장할 정도로 맛있다. 런던에 여행온 많은 인스타들의 인증이 있으니 그건 믿을만 할 거다.


핸드드립으로 모든 커피를 내린다 [출처: 직접 촬영]


매장에서 구매해서 한잔으로 먹는 필터 커피, 플랫 화이트, 라테, 카푸치노 등이 메뉴이며 가격은 3.1파운드

에스프레소는 2파운드이다.

또한 여기의 명물은 설탕이다.

유기농 설탕으로 폭신 폭신해 보이는 비주얼인데 많이 달지 않으면서 넣어 먹으면 적당히 맛있는 음료의 맛을 낼 수 있다


Monmouth는 단일 농장과 협동조합 농장에서 커피를 공급받는다. 좋은 품질의 커피를 구매할 농장을 찾고 조합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이후 재배지와 수출업자와 계약을 하고 가격과 수량 등을 평등하게 거래한다. 이들은 공정무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자를 방문하고 새로운 농장을 찾는다. 커피는 계절을 타는 제품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각 국가의 다양한 농장에서 소량을 구입한다고 한다.  커피 하나가 떨어지면 백업을 한다.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독립적인 로스팅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이 브랜드를 구매대행으로구매해서 커피 원두만을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커피 원두 구매가 정말 많이 이루어진다.

버로우 마켓 간판과 커피잔 [출처 : 먼머스 커피 인스타그램]

영국에서는 사실 커피보다는 차다.

홍차나 정말 티 한잔 할래? 가 날씨 묻는 거만큼 흔하게 묻는 질문 중 하나다.

하지만 커피에서도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커피의 자존심을 지키는 브랜드로 프리미엄을 지키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런던에서 열리는 (London Coffee Festival)은 매우 매력적인 페스티벌이다. 영국에 있는 모든 커피 브랜드가 참여하고 유명한 바리스타의 추출 쇼 및 각종 커피 관련 액세서리 제품 등등 매우 많이 넘쳐나고 있다. 이 커피 페스티벌을 가 보면 영국이 차의 나라인가? 과연 차(홍차) 때문에 세계전쟁까지 하게 된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커피에 관한 애정이 많이 보인다. 

한국에서 워낙에 많은 커피 브랜드와 원두 등이 수입되고 있어서 많이 즐기고 있지만 원두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그 원두만 믿고서 제품 구매를 위해 매장까지 방문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몬머스는 그런 경우로 구매 대행이 아니라 원두만이라도 제대로 정식 수입되어 홈카페에서 먹는 방식에 맞춰

원두를 갈아주고 그것을 즐 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Referenc]

https://www.monmouthcoffee.co.uk/

http://danielfooddiary.com/2018/04/05/mon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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