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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ri Kim Jun 08. 2019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_이브랜드_리투얼스

[의식 있는] 오리엔탈리즘 장착한 서양 화장품_Rituals

Rituals…


리투얼스… 한국어로 바꾸니 어색하게 브랜드로 들릴 수도 있다. Rituals 영국 브랜드가 아니라 네덜란드 회사이다. 유럽에서 주로 확장 중이고 유럽 내에서 미용 부분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립자는  Raymond Cloosterman으로 설립자이자 CEO이다. 그는 버킷 리스트로 하기 전부터 “Try-before-you die”라는 콘셉트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현재 오픈라인 매장을 꾸준하게 늘려나가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이 줄어들고 있는데 Rituals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일주일에 2개 정도의 매장을 오픈한다고 한다. 

Rituals은 고대 동양 의식에서 영감을 얻는다. 의미 그대로 고객들과 나눌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의식이 있다면 그것을 제품에 녹여서 소개하고 현대적인 범위로 소개한다. 몇몇 제품은 유럽인이 가지고 있는 동양의 스테레오 타입에 맞춰진 제품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그 세련됨이 고급스럽다. 동양인으로서 서양인이 바라보는 동양인의 아름다움, 미적인 부분을 브랜드로 만들었을 때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매장을 방문해 보면 그 어색함보다는 우아함과 세련됨이 있다. 판매품목은 디퓨저도 있고 주방세제, 목욕용품, 화장품, tea종류 등이 있다. Rituals가 생각하는 동양은 일본스러움이 많이 보이긴 한다.  ZEN스타일이라고 할까? 하지만 인도나 중국 등의 특유의 제품 개발 분위기도 있다. 


메인 이미지의 뮤지엄에 영감 받아 만든 제품 [출처:Rituals.com]

모든 제품이 무해한 재료로 만들고 유기농의 재료로만 만든다. 제품을 생산할 때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그래서 주무대인 유럽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생산된다. 그리고 포장 용기도 FSC 인증 용지만 사용한다. 2023년까지 100% 재활용 포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동물 실험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 사회적 책임을 성장하는 수익만큼 완벽히 돌려준다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매장에서 경험하는 부분이 나는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는 그 경험을 전달해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


1.         직원들이 고객에게 경험을 전달한다. 

직원들은 매장에 들어온 손님에게 제품의 설명을 자부심을 가지고 설명한다. 구매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 제품 정말 좋아.라고 말하며 성분 등 아낌없이 말한다. 한 매장에서만 경험한 내용이 아니다. 런던에서 방문한 3개의 매장에서 모두 같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구매 의도로 말하지 않는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정신, 의도 등이 아름답게 포장되어 아시아 스타일의 미를 설명한다. 오히려 이래서 유럽에는 통했을 수도 있다. 

2.         약간의 고가 정책

⁃            고품질을 강조한다.

⁃            아름다움 포장으로 진짜 디자인이 좋다.

⁃            완벽한 가격 포인트

⁃            강력한 스토리- 제품의 라인별로 고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            선물로서 완벽한 제품

3.         매장의 위치

이 또한 중요하다. 중앙 센터에 위치해 있고 제품의 전시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 나 또한 런던 거리를 걷다가 매장 DP에 끌려서 매장 구경을 하게 되었다. 

4.         기술의 장점을 매우 잘 설명한다. 


매장 이미지[출처:Rituals.com]


이브랜드가 강조하는 것은 제품 판매가 아니다. 제품이 가진 story를 전한다.

즉 라인별로 이 제품은 고대의 전통에 기반해서 어떤 의식을 가지고 만들었으면 세상을 이렇게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머 이런 식이다. 영어로 들었던 설명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종업원이 제품을 설명할 때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새로웠다. 실제로도 이 브랜드는 직원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Rituals컬렉션에 영감을 불어넣은 브랜드 가치와 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직원에게 이러한 가치를 전달하는데 매우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제품을 판매 중이다.

Rituals는 모든 고객에게 손 마사지, 차 한잔 및 제품 샘플을 제공한다. 사실 이건 한국의 조급 고급 화장품 매장이나 백화점을 방문하면 모두 있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도 이런 점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온라인과 APP에서는 무료 전문 명상과 요가 비디오가 제공된다. 음식 레시피도 같이 제공된다.


재고 관리에도 클라우드 전문가가 투입되어 관리가 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Commerce cloud를 통해 현지 기능을 갖춘 웹사이트를 2주 만에 만들어 시작한다.  Rituals은 Audience studio를 사용한다고 한다. 현재 글로벌로 미국, 아시아 등에 확장되고 있는데 조만간 한국에도 들어올 거 같은 브랜드이다. 

특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및 뷰티 브랜드는 고객에게 이제 스페셜한 제품과 함께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야 된다. 일상생활을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이다.

일본차 문화를 설명하면서 모델이 차 체험한 이야기가 있고 일본 여행 스토리도 실고 있다. 물론 매장에서 일본차도 판매한다 [출처:Rituals.com]



즉 제품에 철학과 휴식이 있는 제품으로 삶의 작은 것을 즐기기 위한 제품으로 꾸준히 어필한다. 

예를 들어 터키 식 목욕탕과 같은 철학의 제품을 구상할 때는 고대 동양의 전통을 경험하고 음과 양의 에너지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차, 바디 스크럽, 아로마 오일을 담그는 내용을 알려준다. 각각의 다양한 컬렉션이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선물포장에 매우 신경 쓰고 있다 [출처: Rituals.com]

일본 체리블로섬이 콘셉트이라면 향을 위해 향초, 디퓨저, 차량용 향수 등의 제품이 추가되는 구성이다. 물론 성분이나 향들이 좋아서 구매하기도 하지만 제품을 구매하면서 내가 이러한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브랜드,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선물용으로.. 런던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주는 나의 생일 선물은 꼭 이 브랜드였다. 받은 사람에게서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 브랜드는 곧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거 같아서 먼저 소개하고 싶어 소개해 보았다. 

 

 [Reference]

https://www.rituals.com/en-nl/home


https://www.youtube.com/watch?v=5mSOJaXrSco

이 글은 그치만 글쓰기는 하고 싶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후 독립 출판 책을 발행 예정입니다. 먼저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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