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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리스 Apr 10. 2016

누구에게나 있는 흔한 이야기

여행을 떠나요 1

1월 중순부터 3월 31일 까지 옴팡지게 고생했다.

일명 투잡!

아침 7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3시에 퇴근하는 하나의 일이 끝나면 다시 저녁8시까지 원래부터 해오던 두번째 일 하기!!

왜 이렇게 무리를 했냐하면..

남들에게는

"남편이랑 하루 종일 같이 있는게 힘들어서요.."

내지는

"오전 시간에 너무 게을러져서요..."라고 이야기했지만,

누가 뭐래도 일순위는 돈! 돈이지 뭐...


암튼 ....헬 ...같던 두달 반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난 자유의 몸이다~~~^^

그래서 오늘, 바로 이 4월 1일에

나는 거짓말처럼 떠난다~~

제주도로~~~


원래는 아줌씨 혼자 떠나는 여행 컨셉이었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혹 달고 간다.

이쁜 혹 두개!!


내가 바뻤던 두달 반 동안 달라진 것이 있다면..

결혼 십팔년동안 설거지 외에는 주방에 와 본적이 없던 신랑이 요리에 입문했다는 거~~

김치찌개
라뽂이
볶음밥
떡국

그리하여...

이제 남편을 혼자두고 여행을 가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나~~ㅎㅎ


잘 다녀올게요~~여봉~~!!

당신이 명명한

치유 여행~~

몸과 마음이 잘 치유되어 돌아올게요~~^^

(지난 4월 1일에 공항에서 썼던 글~^^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 저장만 했던 글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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