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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아이리스
Oct 23. 2020
내 이야기
나에게 sns 란
오프라인에서의 사람 사귐이나 소통을 어려워하는 나는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온라인 소통이 편하고 좋다.
즉, 전화 통화 보다는 문자.
(
시어머님의 전화 좀 안하냐는 잔소리에도 꿋꿋이 견뎠더니 이젠 별말씀 안하시는 어머니..ㅎ)
sns도 왠만큼은 발을 들여놓고 있는 편이다.
예전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카카오
스토리.
아직도 몇몇
분은 카카오
스토리로 소통을 하기 때문에 자주 들어가고 내 이야기 포스팅도 가끔 한다. (예전보단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 다음으로 시작한 것이 페이스북.
지금도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요즘은 정치 성향 맞는 분들의 글이
나
내가 관심있어 팔로우하는 분들의 글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도 내 최신 근황을 가장 많이 올리고 지인들과 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
가끔 남편에게 불만이 있을 땐 남편 제외 글로 올리고는 내 편 들어주시는 분들의 응원 글로 마음을 좀 풀기도 한다. (남편은 이 사실을 꿈에도 모름. 알면 절대 안됨. 3차 대전 발발 할지도..ㅎㅎ)
그 다음이 인스타.
여긴 내 이야기 포스팅은 별로 안하고 주로 나보다 어린 사람들 근황 파악. (연예인 포함 ㅎ)
요즘 젊은 사람들은 페북보다 인스타를 많이하기 때문에 인스타로 가야 볼게 많다.
그 다음이 브런치.
브런치가 sns 범주에 들진 모르겠지만...
우쨌든
요즘은 브런치 하는 새로운 기쁨에 빠져있다.
익명성을 무기로 페북보다 내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할수 있어서 일단 마음이 편하고,
전엔 읽어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셔 첫사랑이랑 편지교환하는 듯이
설레이며 글을 쓰고 있다.
댓글 읽는 기쁨에 빠져들게 된게 아무래도 그 처음이 "안녕"님 브런치를 구독하면서 부터.
거기서 알게된 "정연님, 하태영님, 클로드님
"
..등등.
실제로 얼굴을 본적도 없고 그 어떤 교류도 없었지만(댓글 외) 그들이 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거 같은..
구독자도 팔로워도 그다지 많지 않은
소소한 교류 덕분인지 sns의 순기능을 맘껏 누리는 이상태가 좋다.
댓글 달아주시는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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