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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술관옆산책로 Nov 15. 2023

제이홉의 앨범이 나에게 미친 영향

내가 방탄을 좋아하는 건 그들이 나를 일으켜 무언가 긍정적인 것들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방탄에 현생을 갈아 넣는 것은 필연적이지만 - 압도적으로 매력적이니 안 그럴 수가 없다 - 방탄을 내 인생에 갈아  넣겠다 결심도 하면 그런 태도가 나온다.


최근에 음악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좀 좁혀 말하자면 장르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내 최애인 홉이가 앨범을 내고,

그 앨범에 담긴 노래들이 올드스쿨힙합이고, R&B고, 락이라는데 음악을 듣고 이를 구별내는 지식과 능력이 갖고 싶어졌다.



남준이는 몇일전 위버스라이브에서 본인이 호비다음으로 앨범을 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 예!!!!)  


그리곤 윤기와 지민이가 작업 중인 티를 내고 있으니 윤기는 앨범으로 지민이는 앨범까진 아니어도 싱글로는 나올 것이다.


그 애들이 개인활동을 하면서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고 있는데, 그 애들이 들고 나온 음악들이, 그리고 그 음악 장르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정신을 담고 있는지 알아야 그 아이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홉이가 선택한 올드스쿨힙합, R&B, 락도 올드스쿨힙합이 추구하는 것, 락이 담아내는 정신을 알면 지금 홉이가 가고자 하는 길, 하고 싶은 말들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은 작품이 책으로 프린트가 되니 책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음악은 곡이다 보니 책이라는 쉬운 매체를 이용해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


숨고 같은걸 찾아봐야 하나..


음악과 멀고도 먼 인생을 살아온 한 사람이 baby step을 떼려니 어디를 두드려야 할지 좀 막막하긴 하다.


홉이의 앨범은 일반인들 보다 평론가들로 부터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이 앨범이 앞으로 홉이가 댄서 제이홉, 래퍼 제이홉을 넘어 아티스트 제이홉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홉이는 늘 현명하고 미리 준비하며 조용히 움직인다.

그래서 그 아이의 인생이 흥미 진진하고 응원하게 되고, 더 알고 싶다.


현생 직장인에 과외로 벌려 놓은게 많아 지금은 시간을 내기가 어렵지만 버킷리스트에 적어놓고 타이밍을 봐야겠다.


11월쯤 가면 되지 않을까...

11월에 이미 하고 싶은게 또 몇 가지 인거냐...


좋다 요즘

내 인생

내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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