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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술관옆산책로 Nov 24. 2023

슈가 디데이(D-Day) 투어 셋리 미리 짜본다

드디어 이번주다!! 

이번주 슈가가 현지시간으로 4/26(수) 미국 벨몬트파크를 시작으로 9주간의 투어에 돌입한다. 


매주 투어가 있고, 5/20일 주에만 없었는데 잠시 국내로 들어와 'D-DAY: Movie Night'이라는 컨셉의 팬과의 소통 이벤트가 생겼으니, 그야 말로 극악 스케줄  


하지만 방탄내 워커홀릭 레벨로 탑을 달리는 슈가니까 컨디션 잘 조절하면서 잠실(6/24~25)까지 잘 올거라 믿는다. 


수요일이면 공개될 슈가 D-DAY 콘 셋리 미리 함 짜봤다. 


D1, D2, D3의 트릴로지


정식명칭으론 Agust D, D-2, D-DAY 앨범의 각 곡이 10곡씩, 총30곡.  여기에 방탄 공식 개인곡 3곡(개인 피처링 곡 제외)을 넣으면 총 33곡인데, 홉이가 팀곡 중 <DYNAMITE>를 개인곡으로 편곡하여 롤라팔루자에서 하듯 슈가도 팀곡 1곡을 넣으면 총 34곡이 셋리 풀이다. 


여기서 공연시간 100분(Max 120분) 기준 20곡을 선정해 구성했다.  


내맘대로 슈가의 D-Day 투어 셋리 



Suga's D-Day Tour Setlist 


[1부] 

D-Day

Agust D

이상하지 않은가 (feat. RM) 

사람

SDL

극야

724148

Give it to me 

대취타

AMYGDALA 

해금 


[2부]  

Interlude: Set Me Free

사람2

저달 

Snooze (feat. 김우성)

토니 몬타나 (지민 버전) 

Huh (feat. j-hope)

불타오르네 

시소 

Life Goes On 



오프닝은 이번 D-Day 투어의 오픈을 알리면서 D-Day 앨범의 첫곡인 D-Day로,

이어, D1와 D2 앨범의 첫 곡들을 배치했고, 


센곡들로 오픈을 하며 워밍업을 어느 정도 하고 나면 숨도 쉴겸 살짝 톤다운하면서 어것디 최고의 곡 <사람>으로 시작, <SDL> <극야> 연결한 후 


공연의 하일라이트이자 1부의 클라이막스인 각 앨범의 메인곡들 위주의 5곡 메들리 구성 


특히 <해금>은 어제 오픈된 Dance Practice가 너무 환장하게 착붙이라 이걸 쌩눈으로 볼 생각에 지금부터 심장 부여 잡는 중 


https://youtu.be/0zN2YxoPnD8


윤기한테 지민이와 정국이 댄스필이 나면서 <달방> 퍼포 보는 듯, 

지민이 <셋미프리팟투> 보는 듯,

이건 무슨 시츄??  


퍼포까지 붙은 해금으로 1부는 완전 축제 분위기로 끝 


잠시 쿨다운 영상과 브릿지 프로그램을 넣은후 2부 시작 


1부는 랩 위주의 날 것의 날카로움이 잘 살아나는 곡들로 배치하여 어것디 랩공연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고


2부는  


Interlude로 서정적인 Set Me Free로 시작 (혹시 지민이가 등장한다면  여기에 이어 붙여 Set Me Free Pt. 2가능~~ 오예!!)


분위기 바꿔주시고, 


<사람2>와 <저달>로 그 분위기를 충분히 무르익게 한 후 


Snooze (김우성)

토니 몬타나 (지민 버전) 

Huh (제이홉) 


의 세 곡 통해 피처링 가수가 등장한다면 윤기 Only의 무대에 다양성과 재미를 주면서 더욱 풍성하게 무대가 구성될 수 있겠다.


홉이가 없지만 누군가 새로운 래퍼가 등장해 주면 되고


그리고 2부 절정이자 공연의 2번째 하일라이트인 BTS 정규곡으로 축제 분위기 완성하자


홉이 롤라팔루자 <다이너마이트>는 축제분위기 완전 뿌셔서 윤기도 2부의 특성상 밟고 귀엽뽀짝한 걸로 가려 했는데 팀곡 중에 윤기 찰떡은 <불타>가 원탑입죠, 암, 암요!! (편곡 잘해야 한다, 하이브)


그리고 바로 <시소>로 지붕 뚫으시구요! 

잠실 주경기장 뚫었을때 마냥, 가능하겠죠~!


"우리 윤기 춤추네 (feat. 정국)~" 

"살랑살랑 어깨춤 추네~~"


하고 싶다아~~~~


그리고 마지막은 어것디를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 

그럼에도 삶은 계속 이어지는 <Life Goes On> 윤기버전으로 봄밤 여름밤의 저녁을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마무으리.


이제 어것디는 없고 (or 필요할 때 잠깐씩 등장하고) 아티스트 Suga만 오롯이 남을 것이라는 메지지도 된다. 


전반적인 투어 컨셉은 랩과 토크로 꾸며주면 좋을 것인데 


홉이가 롤라팔루자에서 21곡으로 총 70분 가량의 공연을 했는데 윤기는 20곡에 100분 정도로 꾸리면 어떨까... (2시간이면 너무 오예~!~) 생각하는 와중에 혼자서 100분은 체력적으로 극악이니  윤기 특유의 너스레와 유머와 공감이 돋보이는 토크 (해외는 언어의 한계가 있으나 잠실 파이널 콘은 추웅분히 가능) 를 잘 매치해 주면 좋을 듯 (구성 작가님, 믿슙니다!!)


간간히 남준이처럼 게스트 피처링을 활용해야 윤기가 공연중이라도 좀 쉴 수 있다 (아이유, 지민, RM, 김우성 등등. 제이홉은 안타깝게도 국방의 의무 중이니...)


근데 뭐 


윤기 is 뭔들 

윤기가 서있기만 해도, 

자분자분 랩만 해도 우린 좋을껀데~

슈왜노잘, 앉아서 노래만 불러도 사랑할끈데~~


하나, 


나는 계속 <아미그달라>가 밟힌다 

본인의 트라우마, 그 트라우마의 시작을 가사로 풀어 놓은 그 노래

우리 그 노래 많이 불러줘서 윤기가 그 트라우마 털어버렸으면 좋겠네

운전하면서, 요리하면서, 걷다가도 많이 많이 들어야지


이제 내일이다

내일이면 윤기 디데이 콘서트 시작이다~


아, 정말 쒼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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