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06

[인투더미러]

by 매거진 미러

Interview 06

<나의 자극제> 총괄부장 이혜림



Q1. 간단하게 자기소개해주세요. 누구시죠?

안녕하세요. 매거진 미러의 총괄부장 이혜림입니다. 단국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올해로 2년째 미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Q2. 총괄부는 무슨 일을 하는지, 그리고 부장님이 느끼는 총괄부만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총괄부는 말 그대로 조직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다뤄요. 업무는 크게 그룹 내외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조직 운영을 위한 각종 사무 업무와 더불어 외부 판매, 전시, 거래처 관리, 홍보 등등 다양한 일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한 가지 일에 치중하지 않고, 여러 영역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총괄부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해요. 작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에서도 새로운 점을 배우고 통합적인 사고 능력도 기를 수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Q3. 미러에 처음 들어온 날 느꼈던 동아리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전학생이 된 느낌. OT 날 이후 첫 정기 회의 날에, 리뷰회를 했어요. 8호 리뷰회였습니다. 지면이 발행되고 나서 이에 대한 총평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날이었죠. 생소한 용어들과 날카로운 피드백의 향연에 압도되었던 것 같아요.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몰래 모르는 용어들을 찾아봤죠. 지금은 리뷰회가 몇 안 되는 중요하고 무거운 정기 회의 란 걸 알지만, 그때는 첫날이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멤버들의 열정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그런 날이었던 것 같아요.



Q4. 총괄부장님의 마음에 입점한 기사는?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기사 말씀해주세요.)

기사도 기사지만, 저는 매 호의 첫 페이지에 있는 ‘편집장의 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어떤 것을 이야기할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일지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기사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어떤 글보다도 이 부분을 좋아합니다.

물론 좋아했던 기사들도 많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13호에서는 에디터 함유진님의 영화 ‘분노’에 대한 기사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스릴러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읽고 영화를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상담학을 부전공하면서 요즘 영화나 책 속 주인공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데에도 푹 빠져있거든요. 영화를 아직 보진 못했지만, 시험이 끝나면 꼭 챙겨 보려 해요.



Q5. 이번에 플리마켓이나 전시 활동이 활발하던데, 심정이 어떠신가요!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저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현장에 가면 많은 에너지를 느낄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나면서 내공도 점점 생기는 것 같아요. 현재는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미러 지면과 엽서 전시 및 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일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는 춘천에서 11월 24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또, 오는 10월 26일에는 서울시 관악구에서 열리는 ‘동네북 페스티벌’이, 11월 2일에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 플리마켓에 셀러로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어요. 오고 가다 들러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연말에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6. 미러 업무와 일상을 제쳐 두고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북유럽과 캐나다요. 북유럽은 저의 취향으로 가득한 곳이에요. 가구, 소품, 그릇 등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캐리어를 가득 채워 돌아오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랍니다. 라이프스타일도 물론이고요. 캐나다 밴쿠버는 제가 잠시나마 생활했던 곳인데, 추억이 깃든 곳을 지금 시점에서 한 번 더 가서 느껴보고 싶어요. 항상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언제나 시간과 비용이 문제죠. 머지않은 날에 꼭 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Q7. 비용이 문제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본 아르바이트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과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가 있다면요?

크게 힘들었던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전단지, 고깃집, 백화점, 마트, 부동산, 컨벤션 등의 아르바이트를 해봤어요. 기억에 남는 건 두 번의 단기 알바인데, 첫 번째는 마트에서 주류 시음행사를 했을 때예요. 당시 ‘부라더 소다’ 신제품 출시 판촉행사를 하다가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을 만났는데, 쑥스러워서 결국 훌쩍 커 성인이 된 저라는 걸 밝히지 못하고 지나쳐버렸어요.

두 번째는 의료관광 컨벤션에서의 VIP 의전 업무였는데, 외국인 바이어분들과 의료 관광 팸투어를 했어요. 지역 내 병원을 관광하고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을 도우면서, 독일에서 오신 바이어 루츠 아저씨와 친해졌어요. 출장 업무 외에도 문화, 사람 등 제게 많은 것을 물어보시고, 본인의 이야기도 나누어 주셨어요. 며칠간의 짧은 아르바이트였지만, 무언가 많이 배우고 느낀 것 같은 날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Q8. 항상 총괄부원들이 인터뷰 질문을 작성하고 있죠, 혹시 예상하신 개인 질문이 있으신가요?

네. 두 가지 정도? 회식장소랑 펭귄 얘기 같은 거요.(허허) “본인에게 펭귄이란?”이런 거 나올 거라 생각했죠. 아시다시피 저는 펭귄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특히 에버랜드 펭귄 인형을 너무 좋아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중에는 뚠때니 펭귄 시리즈를 전부 가지고 있어요. 다 같은 펭귄이라 느끼실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캐릭터들이 가진 뚠뚠하고 귀여운 매력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에버랜드 인형들은 현재 리뉴얼 된 상태로,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인데, 저는 리뉴얼 전을 훨씬 좋아해서 더 이상 수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TMI죠?(머쓱) 저처럼 펭귄의 매력에 빠지고 싶으시다면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나오는 황제 펭귄들을 보시는 것도 추천할게요.



Q9. 미러 회식 장소로 내찜닭vs고수찜닭 중 고른다면?

당연히 고수 찜닭이죠. 몇 주전 총괄부 회식 때 두 찜닭 가게 중에 어느 곳을 가느냐로 열띤 토론을 했잖아요. 휴학을 포함해서 학교에 5년째 왔다갔다하고 있지만, 입학 후부터 제 친구들과 저의 선택은 고수 찜닭이었어요. 이름부터 ‘고수’잖아요. 나무 테이블과 의자도 마음에 들고, 찜닭에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먹은 다음, 밥까지 볶아 먹으면 너무 맛있답니다.



Q10. 나에게 미러란? 다섯글자로 표현하고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나의 자극제. 미러에는 능력 있고 열정적인 친구들이 모여 있어요. 저희는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한 호 한 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열심히 활약해주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학업이나 다른 일상과 병행하면서도 매번 미러를 위해서 노력해주는 멤버들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서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옆에서 도와주고 잘 따라주는 친구들에게 너무나도 고맙고, 머지않아 활동을 그만두게 되면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언제나 잘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미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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