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관소]
사서 최예림입니다.
여러분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여행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보통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지만 그럴 필요 없이, 여유를 찾고자 하는 마음과 상상력만 있다면 갈 수 있는 여행도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여행의 두근거림과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여행지에서의 여유가 그리운 여러분에게 ‘무책임 여행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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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칠 때 무책임 여행사를 떠올려보세요.
목적지에 다다르는 순간, 여유를 갖는 방법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에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행지를 상상하고 그 곳을 테마로 한 서적과 디자인 소품을 출판 · 제작하는 것. 그것이 무책임 여행사가 허구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그들이 만든 출판물에는 여행을 유도하는 휘황찬란한 문구 대신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백하게 기록되어있다. 그 어떤 수식어에도 방해받지 않고 장소 본연의 가치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글이다. 이와 같은 글은 독자들에게 상상 속 여행지로 향하는 원동력을 부여한다. 그리고 서적의 마지막 장을 넘겨 여행이 끝나면, 독자들은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Vol.12 <무책임 여행사 - 상상 속으로의 여정> 中
Editor 정영주
Photographer 이하은, 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