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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리씨 Jan 01. 2018

그래 복 받자! /운세

노처녀 다이어리 #49

 신년 토정비결을 보는 무리 씨.



사주팔자, 토정비결.
재미로 보는 운세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은근 믿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서는 무리 씨입니다.
운세를 다 믿는 건 아니지만

맞는 부분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왠지 모르지만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한 사주팔자.

몇몇 지인들이 신봉하며 믿을 때

‘뭘 저리 믿으며, 또 뭘 또 저리 돈을 내며 물어볼까.’

했는데 어느새 매년, 아니면 힘들 때, 은근

무료 운세를 찾아 보게 되는 무리씨.

또 이렇게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 걸까요~?

삶이 때론 지치고 재미없다 보니

반신반의 운세를 들춰보며 위로 받게 되는걸까요?

우리의 부모들은 얼마나 물어보고 다녔을까요?


운세를 보다보니 대운이 10년 주기로 온다는데

그 대운의 주기를  좀 더 늘릴 방법은 없는 걸까요?

예를들면 2년에 한번 전성기가 되게 말이죠.

10년은 너무 긴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내 인생의 전성기는

늘 ‘오늘’ 이라고 믿는 무리 씨입니다!








인스타그램 miryun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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