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39
이제 형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 배운 것 같다.
빈도부사에 대해서 짤막하게 이야기를 하고, 내가 공부했던 영어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한다.
빈도부사는 빈도 즉,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대한 부사를 나타낸다.
always > usually > often > sometimes > hardly / rarely / barely / scarcely / seldom > never
요렇게 나타낼 수 있다. 편하게 습관처럼 쓰는 빈도부사가 있을 텐데, 굳이 입으로 안 꺼내더라도 나중에 누군가가 이야기를 할 때는 적어도 알아들어야 하니, 쓱 훑어봤으면 좋겠다.
입으로 말해보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ㅎㅎ
영어 스터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모 전화영어 업체에서 10분 5회 무료 수강권을 받아 경험했던
전화영어는 정말 당시 나에게 획기적인 공부도구였다.
내가 처음에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전화영어라는 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진짜 많은 사람들이 그 업체를 이용했었다.
사이트에 매일 올라오는 게시글, 댓글 수, 그것들이 올라오는 속도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 업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커뮤니티의 힘으로 처음 영어 스터디를 시작했다.
처음 공부한 스터디는 북클럽이라고 해서 책을 읽고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자세하게 이야기해보자면,
북클럽의 목적은 책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자. 였고,
방법은 외서 1권을 1주일 동안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 및 표현을 정리하고, 온라인을 통해 만났을 때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내고 아는 사람이 맞추는 그런 모임이었다.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여기 모인 분들이 정말 대단했었다.
5명이었고,
1명은 부산에 사는 분
2명은 미국에 사는데, 2명 중 1분은 남편이 미국으로 직장을 구해서 가족이 다 옮겨간 상황이었고, 나머지 1분은 유학을 떠나기 위해 공부를 하는 분이었다. 과정에 미국으로 옮겨가셨다. (아마도 내 기억엔..)
1명은 영어 교육 관련 전공을 하는 대학생이었다. (아마 석사 중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였다.
딱 봐도 다들 영어를 해야만 하는 숙명에 놓여있었고, 다 같이 열심히 했다.
한 번은 어떤 분이 문제를 냈는데 다들 자기가 맞추겠다고 막 소리치며
‘저여!! 저여~!!’하는데, 그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
그때 공부했던 책은
처음에는 주니비존스 책으로 시작했다.
여기서부터는 연휴 끝나고 이야기하겠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