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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shin
Jun 27. 2022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문간호 7기
6개월 동안 함께 공부하고 실습했던 우리들
밥을 먹으러 오는 건지 공부를 하러 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우리들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먹었다.
먹고 또 먹었다.
밥 먹고 후식으로 떡 먹고
후식 떡 먹고 빵 먹고...
다음 주말에는 뭘 먹지?
함박웃음을 자아내며 서로에게 그렇게 위안이 되고
서로의 삶에 스며들었다.
그런 우리들이 오늘 종강으로 자주 볼 수가 없다.
2022.1.22 첫 개강날이 생각이 난다. 서로 처음 본 사이라 어색하기만 했던 그때 서로 자기소개하면서 함께 공부 잘 해보 자고 손뼉 치며 서로를 격려했었고
어느덧 서로의 얼굴을 익힐 때쯤 우린 이론 수업과 교내 실습 종강식이
끝났다
.
사람 인연은 만날 운명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만나게 된다는 게 참 신기하다.
강원도 평창, 춘천, 인천, 구리, 용인. 그리고 청주. 오창
배움에 대한 갈망일까?
앞으로 살아 감에 있어서 책임감 때문일까?
나는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간절함이 컸다.
먹고살기 위함이었다.
함께 공부하고 실습했던 우리 방문간호 7기
조금은 서툴지만 용기 내어 공부하고 실습하고
시험 볼 때 긴장하고 사춘기 소녀처럼 볼이 발 그래 지던
우리들이 각자 실습하는 병원에 나가게 되었다.
언제쯤 방문간호가 활성화되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
그래도 자기 역량을 키위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기도 한 것 같아.
일하면서 그것도 3교대근무하면서
주말에 공부한다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교내 이론수업 및 교내 실습 460시간
병원 실습 240시간...
간절함이 없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병원 실습 240시간 마무리 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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