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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shin Jul 30. 2022

방문간호 병원 실습

8일 차

어느덧 방문간호조무사 실습 80시간을 채워지고 있다.

중환자실의 특수 치료기 사용하는 것도 관찰하고, 간호사님들의 환자 진단명에 따른 상태 파악을 하는 것도 눈으로 귀로 보고 듣고 있다.


응급상황이 닥쳤을 땐  늘 드라마에서 봤듯이 한 분의 간호사 한 사람은 환자 위에 올라가서 CPR 시행하고,

또 다른 간호사님은 치료기기 세팅을 하고 주사제를 주입하고, 담당 주치의께 보고하는 모습을 보고  나

의료진의 멋짐을 느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순간 어디서 보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벌 때처럼 몰려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감동적이었다.


어느 한 사람은 이렇게 응급처치 후에 눈 맞추고 대화를 하는가 반면 어떤 한분은 몇 년 전 연명치료 거부 신청을 해놓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되어  주치의 선생님께서 현재 환자상태를 이야기하고 CPR을 하면 살고 하지 않으면  운명하시는 거라 설명 후  보호자 동의하에

하고 있던 CPR을 멈춰야만 하는 상황도 볼 수 있었다.


나 또한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근무했었던 그때 아이를 출산하는 순간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뿌듯함과 또 자부심 건강하게 자연 분만한 산모아 신생아를 보고 있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 스스로 자랑스러움과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160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 하루하루 실습 올 때마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눈으로 귀로 몸으로 배워가고 있는 걸 느끼는 중이다.


삶과 죽음은 별거 없는 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거라는 걸... 언제 어떤 일이 생겨나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지 않게

마음 불편하게 살필 요 없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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