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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shin Sep 20. 2023

믿음이라는 거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

의심, 불신, 믿지 않음 나는 왜 이럴까?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는 건 나의 큰 트라우마다.

너무 많이 상처받아 봤고 또 뒤통수를 제대로 맞아 봤기에 나는 나 혼자 생각하고 결론을 지어버리는 게 어릴 적부터 나의 못된 습관 이기도하다.


확인하고 싶었다.

날 사랑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존재 인지를.

그냥 다정하게 말해주길 바랐다.

늘 곁에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면

유리처럼 깨져 버리는 것 같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감정이 앞서는

아직 스무 살 여자 아이 같다.


상처받는 게 무섭다.

나에게 이별은 너무 아프다.

이별을 하는 것에 나는 아직 서툰

사춘기 소녀 같다.


이별하지 않고

사랑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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