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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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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shin May 29. 2023

오늘도 감사합니다.

마흔일곱 간호학과 신입생

오늘도 나는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몸은 몹시 피곤하지만, 무언가 알 수 없는 감정기복이 오는 거

오창읍

2023학번 신입생이 된 지도 벌써 반학기가 중간쯤 접어들었다. 한 달 전에 중간고사는 무사히 마쳤고, 개인 과제도  조별과제도 발표도 다 마무리 한상태이다.


이제 남은 건 기말고사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3교대근무를 하면서 시간표와 근무를 잘 맞추어 지금은 무리 없이 학교와 일을 함께 잘 병행하고 있다. 일주일에 쉬는 날은 학교에서 온전히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그렇게 잠을 잘 수없어 수면제와 안정제를 복용하며 지난 시간을 보냈다면, 요즘은 잠이 부족해서 쪽잠을 자게 되는 것도 신기하다.

오창호수공원

정말 불면증의 특효는 공부인 거 인정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자주 찾는 전원주택 단지 내의 꼭대기에서 또 오창의 예쁜 호수공원에 자주 들리곤 한다. 3교대근무하면서 간호학과에 잘 다닐 수 있는 건 정말 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힘들지만 추진체를 달고 살아야 앞으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순간순간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쉼 없이 바쁘게 사는 나에게 손가락질 또는 혀를 차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난 더 잘하고 싶다.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잘 살아보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마음 잘 정리하고 맛난 밥 먹고 드라이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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