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혼자

by beautyshin

너무너무 속상하고

마음도 아프다

눈물은 자꾸만 나고

참고 또 참는데 나도 모르게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미치게 보고 싶다...

미치게 듣고 싶다.

목소리가.


우울감이 너무너무 이럴 때마다 내 맘을 다치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하나


난 너무 사랑받고 싶다....

날 보고 씩 웃어주는 내 신랑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다.

혼자서 힘들고 막연히 답답하다.


사랑받고 싶어서 애가 타는 나 자신한테

화가 나는지도 모르겠다.


신경 쓸 것도 많고

마음 쓸 것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다.


점점 나이 들어가고

수입은 매달 달라지는

최저임금 받고 나이트 근무 수당으로

한 달. 한 달을

어금니 꽉 깨물고 버티며 사는 나는

아들 얼굴 한번 보고

오늘의 나를 위로한다.


정말 기대고 싶다.

나를 온전히 나로 받아줄 수 있는

국그릇 보다.

냉면그릇보다.

바다만큼은 아니어도

잔잔하게 흐르는 호수 같은 내편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도 생겨간다.


유난히 생일 다가오면 더더욱이 센티해서

외롭고 쓸쓸하고 공허한 맘 들어

마음 둘 어딘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산다는 건 다 똑같은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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