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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shin Dec 29. 2021

나는 한부모가정이다

사각지대 한부모

짜증 나서  나라에서 살아야 하나??

열심히 돈 벌어서 세금 따박따박 내는 사람이 호구인가?

10년 전 사별하고 아들 하나 키우려고 이 악물고 열심히 살고 있다.


올해 여름쯤부터 아들은 중학교 성적 우수 자로

복권기금 꿈 장학금 받는 학생 되었다.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자녀가 기본 기준이 된다.

그때는 내 소득이 아이 교육 급여 해당하는 차상위계층 중의 일부였다.


간호조무사로 6년 동안 한 달에 기본 8일 이상은 나이트 근무를 했고, 사람이 부족해 하루 16시간 근무한 시간들도 허다하다.

남들 한 달에 10번 쉴 때 난 7일만 쉰 적도 있었던 달은

나이트 근무는 13일이나 했었다.

내 몸을 희생하면서 난 아이 공부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니 열심히만 살아왔다.

12월 이 돼서 장학생으로서 기본 조건과 계속 장학금을 신청하는 날이 점점 코앞에 다가왔다.


아들에게 실망감을 주기 싫어

읍사무소에 방문을 하여 다시 교육급여를 신청해보려고 방문했다.


무슨 교육급여 대상자가

2인 가족 기준으로 156만 원이 세전 금액으로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사별을 했고, 시댁은 여전히 우리 아들에겐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집안에 첫 손자이고, 유일했던 아들 손자였다.

하지만 현실은

친정부모님이 못난 딸 때문에

지금까지 내 곁에서 내 아들을 돌보아주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최저임금 자체로 185만 원 정도 외래 근무 선생님이

급여를 받으신다고 한다.

뭐 이런 멍멍이. 같은 조건이 있을까??

편법으로 신고해서 월세 받으면서도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고작 아이 교육급여를 신청하러 갔더니.

2인 가족 기준 소득이 많다니??

남들 놀 때 일해서,

남들 잘 때 환자 케어한다고 일해서 번 돈

세금 따박따박 걷어가더니..

한부모는커녕

국가에서 받는 지원은 쥐뿔도 없다.

오히려 외국인 신분의 아내를 둔 다문화 가족은 오히려

혜택을 받고, 북한 탈북민을 위한 지원은 빵빵하더라.


개미처럼

일한들 누가 이 나라에 국민인 건가???

이혼을 위장한 한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혹시라도 사별을 위장은 할수는 있는건가???


사별하고 도대체 한 달에 얼마를 벌어야지 우리나라에서 아이 한 명 내 돈 안 들이고 키울 수 있는 건가???


아들에게 어쩔 수 없이 설명해줄 수 받게 없었다.

엄마도 나이트 근무를 많이 해서

소득신고가 한부모 기준에 적합하지 않고

차상위계층에 교육급여 대상자도 될 수 없다고 했다.


난 큰걸 바란 게 아니다.

내가 열심히 살고 있고.

아들이 계속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차상위계층 교육급여 지원 자녀라는 기본 조건만 원했다.


수십억 원을 탈세하는 사람들은 좋겠다.

돈도 많고 양심이 없어서.


난 겨우 한 달에 나이트 10번 더해 세금 떼고

고작 받는 돈이 230원 정도뿐이고

3교대 특성상

내가 덜 쉬고 근무 많이 한만큼 더 급여가 많아진다.

하지만 이근무도

관리자가 정해주는 근무이기에

매달매달 수익을 일정하지 못하다.

이런 그지 같은 정책에 너무 짜증이 나서

화가 난다.


나도 한부모가정 지원받고 싶고.

차상위계층 교육급여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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