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겅질겅 늘어지는 소설보다
디카 찍은 사진처럼
짤막한 네가 마음에 들었다
수놓은 듯 화려한 색채
정신이 혼미한데
한 올 한 올 뜨개질한 서체
사랑의 은유법에 속은 나는
잠잘 때 별 따러가고
햇살 퍼지는 낮이면
언제 너를 품을 수 있을까
하루 꼴딱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