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길 가다 만난 너
말 걸고 싶은 나
돌아설까 말까 망설이다
문 두드린다
너는 내가 만든 표상
아름다움 취한 나
혹시 모를 덫 걸리지 않으려
조바심 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눈멀어
뒤 돌아본다
정복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아무것도 모르는 양 딴청
가까이 다가갈수록
물결치는 노랑 아지랑이
네 앞 설 때마다
딴소리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