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쇼핑의 계절 아닙니까
츄라이 츄라이 미솔랭픽 브랜드
쇼핑의 계절 4(5, 6, 7, 8…12)월, 나는 새로운 브랜드에 도전하는 것을 좀 두려워하는 편이라 본의 아니게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사람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좋은 것이 꼭 남에게 좋으라는 법은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나만 알고 있기에는 좀 아쉬운 것들이 있어 홍익미솔랭의 마음으로 널리 알려보려고 한다.
오일릴리
생각보다 감당 가능한 화려함이다. 웹으로 볼 때는 ‘어휴, 이런 걸 어떻게 입어’ 싶지만 실착을 해보면 생각보다 화사하고 보기가 좋다. 점점 생기가 없어지는 중년 한정일 수도 있지만, 옷장 가득한 블랙 앤 화이트, 뉴트럴..등등에 약간 질렸다면 과감하게 하나 질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나는 이너는 좀 실패했고, 세일할 때 아우터를 종종 사서 입는다. 예전에 미솔랭 올린 적도 있는데 포인트 줄 수 있는 가방도 추천템이다.
캠퍼
생각보다 투박하지 않다. 발볼이 넓은 사람의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이만한 게 없다. 발이 편한 락포트나 에코 같은 브랜드들이 너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캠퍼 강추다. 이 브랜드 또한 웹으로 볼 때는 기괴하게 생겨보이는 것들이 많으나 막상 매장에 가서 신어보면 휘뚜루마뚜루 최고봉이다. 나는 스니커즈를 제외한 여름 샌들, 로퍼, 부츠 등은 거의 다 캠퍼에서 사서 신는다. 은근 세일도 자주함.
온러닝
생각보다 못생기지 않았다. 나도 처음에는 손사래를 쳤다. 신발 밑창이 어쩜 그렇게 못생길 수가 있는가. 하지만 이 또한 먼저 경험해본 친구의 추천이 있었다. 막상 신으면 괜찮다. 아니나 다를까. 작년 생일선물로 클라우드6를 선물 받은 이후 나는 이 신발을 매일 신고 다닌다. 너무 편해서 벗을 수가 없다. 러닝화도 신으면 괜찮다. 기괴한 밑창은 내 눈에 잘 안보인다. 내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예쁘다.
나이키
모든 스포츠 브랜드의 대안. 요즘 좀 뜬다 하는 브랜드들은 다들 너무 비싸서 나는 결국 나이키 앱을 연다. 웬만한 스포츠 카테고리는 다 있기 때문에 나이키로 기본템들을 시작해보고 흡족하면 다른 브랜드 탐색을 시작한다. 그리고 나이키스포츠웨어 같은 데서 나오는 스웻셔츠나 자켓 같은 것들은 사람을 좀 액티브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동안 데카트론을 애용했는데 결국 다시 나이키다.
여러분은 지금 무얼 사고 계십니까?
*사진 출처 - 허영만의 《식객》 중에서, 오일릴리 공식 홈페이지, 캠퍼 공식 홈페이지,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
260401 미솔랭가이드 : [미솔랭 뽐뿌] 츄라이 츄라이 미솔랭픽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