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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요리 코바늘 나의 마음기본기

엄마는 걸어가는 중...

by 나미다락방



햇살이 똑똑 어서 나와봐 나를 반기듯이 창문의 햇살은 나를 눈부시게 했다.

주부이지만 나를 반겨주는 햇살에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오피스룩??

취춘생 스타일로 멋을 부리고 도서관책과 20리터 쓰레기봉투와 함께 현관문을 나가는 시간 10시.....


N잡러 된 지 몇 년이 되었다. N잡러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주부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활동하는

주부인 내가 좋다. 처음에는 잘될 줄만 알았지만.. 그것 또한 나의 상상이었다. 욕심이었다

마음을 내려놓은 지 몇 개월...


이제는 조금 더 즐기면서 요리와 코바늘 그리고 글쓰기를 하는 나 자신에 박수 짝짝짝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기로 했다. 잔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멋 부리면서 나간 10시 초록네모박스의 입부분에 로맨스를 부르면서 손목스냅을 이용해 힘껏

쓰레기봉투를 던지며 도서관 가는 길의 발걸음은 대학생 취준생처럼 걸어본다.


도서관 도착~!!! 누군가 반겨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 도서관 드디어 왔다며 자신감 있게 책 만져본다.

흠.... 책냄새에서도 음식 냄새처럼 마음 편하게 해주는 냄새가 좋다.

아직도 좋아하는 취미는 요리 코바늘 이두가지이다.

막상 요리책을 보면 군침 돌며 내가 모르는 정보 다양한 재료 그리고 맛있고 정갈하게 플레이팅 까지

머릿속에 쏙 저장해 본다.


좋아해서 시작한 요리가 어느 순간 현타와 비교의식인 네모틀에 갇힌 마흔 살이 되었을 때

잘못 만 보이는 나 자신과 성공만 바라던 나 그리고 가족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고

숫자, 하트 조회수에 연연했던 나 자신을 볼 때 모든 것이 STOP이 되었고 STOP에서 이제는 감사한 하루 가 된 요즘 다시 한 걸음씩 천천히 가기로 했다. 운동위주와 책 읽기 그리고 주부생활을 재미있게 보내기로 결심을 하였다.





다시 마음을 가지면서 도서관에 보였던 글쓰기 기본기 책을 접하면서 나도 글쓰기를 하면서 일상요리레시피를 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부르릉 타요 버스처럼 일상 요리글쓰기에 시동을 걸고 싶었던 마음이 있는 찰나에 라라크루 4기에 도전도 해보았다.


할 수 있을까? 나도???

못할 것 없지 라는 생각으로 라라크루에 도전을 하는

오늘 하루시작이 뜻깊은 하루이며 이날을 기억할 것이다.



시작하는 햇살하루가 나에게 감사하면서 글을 써보기로 했다.



라라크루 감사합니다. ^^



라라크루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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