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월요병을 극복하는 세 가지 방법

직장인에게는 방학이 없다.

by 곰사장

직장인에게는 방학이 없다.


학생 때 가뭄에 단비 같던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은 취업 이후 사라진 복지 중에 하나이다. 그나마 방학과 비슷한 게 있다면 한 주, 한 주 돌아오는 주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직장인들은 매주 매주 방학과 함께 개학을 맞이하고는 한다. 그것이 바로 월요일이다. 푹 쉬고 나서 찾아오는 개학의 스트레스는 월요일에도 똑같이 반복된다.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여볼 수 있을까. 누군가는 주말에 출근하면 월요병이 없어진다고 하지만 그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 평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만든다.


금요일을 아쉬워하고 월요일을 반가워하는 친구가 있다. 직장인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친구이다. 하지만 이 친구는 주식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장이 열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가 무척이나 신나는 시간인 것이다.


이처럼 '월요일 = 출근'이라는 공식 외에 월요일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한다면 어떨까. 그것이 독서 모임이 될 수도 있고, 소개팅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즐거워할 만한 것들은 월요일에 배치해보자.


가령 아침 기상 습관을 만드는 노하우도 이와 비슷하다.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아침 시간에 스케쥴링하면 아침이 기다려져서 눈이 빨리 떠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침 비행기 표를 끊어놓으면 예약 시간과 더불어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일찍 일어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두 번째. 어차피 해야 되는 일이라는 것은 인식한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다녀와도 찝찝한 경우가 있다. 쉬고 온다고 해서 내 일을 누군가가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은 매일매일 점점 늘어나고, 휴가를 갔다 오고 나면 그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더 스트레스인 경우가 있다.


월요일도 이와 비슷한 기분이다. 주말에 잘 쉬고 온다고 해서 금요일에 미뤄두었던 나의 일이 사라지진 않는다. 일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월요일이 우울해지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일에게서 도망칠 수 없으며, 어차피 내가 해야 될 일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니 일에게서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아직 이번 주 워킹 데이가 5일이나 남았다는 것에 감사하며 일을 처리해간다면 조금은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것에 안심하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주말도 평일과 같이 생활한다.


월요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은 주말에도 일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월요병은 휴일과 평일의 갭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것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주말에도 일하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비참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최소한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 정도는 주말에도 동일하게 맞춘다면 월요병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기상, 취침 시간만 동일하게 하고, 눈 떠있는 동안에 일이 아닌 다른 취미 활동이나 휴식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매일매일 눈 떠 있는 동안 하는 일, 소비하는 콘텐츠가 다르다는 것을 몸에 인식시켜준다면, 월요일이라고 해서 신체 리듬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험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시작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해는 매번 똑같이 떠오르는데 신년이 되면 해돋이를 간다. 무언가 다짐을 한다면 1일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은 무척이나 피하고 싶어 한다. 월요일이야 말로 무언가를 시작하고 새롭게 다짐하게 적합한 날이다. 앞으로는 월요일이 병으로 불리는 것이 아닌 열정을 뜻하는 단어로 불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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