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매매하는 다양한 방법들
일단 잘 모르겠으면 삼성전자를 사
주식은 잘 모르겠지만 돈은 많이 벌고 싶어 하는 것이 모든 직장인들의 마음가짐이다. 나름 개미는 뚠뚠 해보겠다는 우리들은 보통 세 가지 방법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① 친구 매매법 : 주변에 수익률이 좋은 친구가 '너니까 특별히 알려주는 거야'라고 하는 주식을 매수한다. 매수와 매도 타이밍은 모른 채 종목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② 뉴스 매매법 : 뉴스를 보고 바로 주식을 산다. 나름 정보를 알아보고 주식을 샀다는 것에 뿌듯해하지만 계좌를 보았을 때 파란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③ 딘딘 매매법 : 연예인 딘딘이 주로 하는 단타 매매법으로 급등하고 있는 주식을 매매하여 일확천금을 노리려는 개미들이 주로 하는 매매법이다. 보통 패가망신하는 케이스가 더 많다.
위와 같이 주식을 사고파는 경우에 한두 번 정도는 수익이 날 수 있을 수는 있어도 매번 자기 자신의 원칙 없이 주변에 휘둘려서 정신적 매우 지칠 수가 있다.
주식 투자는 길게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데 멘털 관리를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기에 기존의 매매 방식을 버리고 아래의 세 가지 매매 방법을 가슴속 깊이 새겨두기를 추천한다.
① 우량주 매매법 : 적어도 내가 아는 주식을 사야 한다. 우량주라고 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같은 주식만 우량주는 아니다. 내가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이 주식이 좋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량주다.
월가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피터 린치 선생님께서는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는 격언을 남기셨다. 실제로 그의 딸이 좋아하던 던킨 도너츠는 그의 대박 종목 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② 적금 매매법 : 내게 있어서 여윳돈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받고 있는 월급에서 정기적인 지출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돈을 적금처럼 매매하는 것도 투자의 한 가지 방법이다.
모든 직장인들이 제일 쌀 때 주식을 사고, 제일 비쌀 때 주식을 팔려고 하지만 시장 타이밍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렇기에 적금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정기적으로 매매를 하는 것이 오히려 초보자들에게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③ 시나리오 매매법 : 시선이 모이는 곳에는 돈이 모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뉴스는 곧 돈이 된다. 주가를 보게 되면 대부분의 주식들은 뉴스에 따라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떤 뉴스가 나올 것인지를 예상하고 시나리오를 그리고 미리 관련 종목을 매수한다면 이익을 볼 수 있다. 1개월 뒤, 1년 뒤에 나올 뉴스가 어떤 뉴스일지를 상상하고 그 미래에 투자해보자.
차트를 보거나 재무제표를 보거나 리포트를 보며 분석을 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하지만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모든 공부가 끝나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에는 주식 공부는 끝이 없다.
그렇기에 하루라도 빨리 약간의 투자금으로라도 주식을 시작해서 본인 스스로만의 원칙을 가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원칙이 세워지더라도 위에 세 가지 방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주식을 매매하는 잊어서는 안 될 세 가지
첫 번째. 적어도 내가 아는 주식에 투자한다. 그래야지 설명을 할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야지 논리가 생긴다.
두 번째. 내가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돈만 투자한다. 직장인에게 주식은 본업이 아니라 부업 정도이다. 부업이 본업을 무너트려서는 안 된다.
세 번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뉴스로 세상에 나온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뉴스가 나오기 전에 종목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