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한 코인 NFT
최근 이미지 파일이 수십억 원에 팔린다는 뉴스가 자주 들리곤 한다. 미술품이 경매에서 비싼 가격에 팔린다고 들었지만 복사가 가능한 이미지 파일이 수십억 원에 팔리고 있다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가.
기존 경매에서 미술품이 고가에 팔리는 것은 수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복제를 막기 위해서 작가의 사인으로 인증을 받고. 위작을 가려내기 위한 과학 기술까지 동원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지 파일은 컨트롤 C + V만으로 바로 복사가 되는데 왜 이런 비싼 가격에 팔릴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에 있다. 이미지는 복사가 되더라도 토큰은 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NFT(Non-Fungible Token)은 각각이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토큰으로 각 토큰 간의 호환이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코인들은 모두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시세의 변동은 있을 수 있어도, 동일 시간 대에 내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과 친구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은 동일한 가치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NFT는 정말 미술품처럼 희귀하고 독점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토큰이지만 일반 코인의 방식에 추가적인 고유 정보를 입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품이 희소가치와 그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을 때 거래가 성립되는 것처럼 NFT 또한 대체 불가능한 희소가치와 그것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최근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NFT가 최근 미술품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미술품 외에 다른 업계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코로나로 수혜를 받고 있는 게임 업계 또한 NFT가 적용되기 좋은 생태계이다. 리니지에서 유행인 집행검이 NFT가 되어 경매장에 올라온다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탐내는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제는 집행검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것을 가졌다는 것에 파급력이 있기 때문이다.
업비트로 유명한 두 나무의 자회사인 람다 256에서도 게임사 100곳을 연합한 아이템 버스와 손을 잡고 NFT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미술계에서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아마 모든 디지털 생태계를 덮어버리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업비트를 사용하여 스터디를 하고 거래를 하기에 업비트에 상장되어있는 NFT 코인에 관련하여 몇 가지 정리해보았다.
대표적인 코인으로는 쎄타 토큰과 칠 리즈 코인이 있다. 최근까지도 꽤나 많은 상승을 보여줬던 코인이라 인상에 남아있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세타 토큰은 세타 TV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상대로 NFT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세타 TV는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유명하며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광고 외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칠 리즈는 스포츠와 E스포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코인으로서 세계 최초의 팬 참여 보상 플랫폼인 소시오스 닷컴을 지원하는 가상자산입니다. 스포츠 팬들이 생태계를 만들어준다면 꽤나 큰 확장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현재 NFT에서 시총이 큰 코인들을 보니 E-스포츠 또는 스포츠에 관련된 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술품 다음은 스포츠와 게임 쪽으로 전향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블록체인 관련 정보를 조 사하다 보면 계속해서 새로운 개념들과 마주하게 된다. 아직은 낯설고 어려운 분야라고 느껴지지만 이 또한 어느덧 일상에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 블록체인 분야를 서비스 적으로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그렇기에 꾸준히 글을 쓰고, 기획자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