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는 법

누구나 봐도 되는 글

by 연하

어느날 누군가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는 방법을 쓰고 싶다고 물었다.

작가는 자신의 영혼을 파는 대가로 돈과 명성을 얻는 직업이 아니냐고 했다.


나는 그에게 진실하지 않은 글을 쓸 때가 부끄럽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소설가이기에 그 안에는 나도 있지만 가공된 나도 있다고 했기에 다행히 그런 걱정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했다.


우리 부모님은 내 글을 읽지 않을 거예요.

그들은 글 읽는 걸 안좋아하시는 분들이여서.

그런데 읽는다 해도 상관없어요.


글은 다른 사람에게 닿을 때 의미가 있나

그저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오늘도 이렇게 우주 속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글을 쓰는 행위를 함으로써.


내 안에 있는 어떠한 것을 나의 밖으로 날려버림으로써 나를 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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