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와 인간 소외

오늘날 ‘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건 가능한가?

by 연하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 이상, 『날개』


“당신이 체포된 건 분명하지만, 직장에 나가 일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습니다.”

– 프란츠 카프카, 『소송』



이상의 『날개』와 카프카의 『소송』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습니다.

무기력한 하루,

그러면서도 출근하고 일상을 유지하는 삶.

우리도 어쩌면

자유롭지 않으면서도 자유로운 척 살아가는 중은 아닐까요?


지금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 우리 삶은 정말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학교, 회사, 가정 속에서 얼마나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효율성과 생산성이 중심이 된 사회에서,

자아와 감정은 스스로 억제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이 되곤 합니다.

* N잡러, 파이어족, 탈사회화, 은둔

이 모든 현상은 우리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을 얼마나 갈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 이날, 우리 각자의 ‘자유’와 ‘존엄’,

그리고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함께 던져볼 질문들


정신적 자유

– 사회가 우리에게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가치나 삶의 방식은 무엇인가요?

– 지금의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이나 신념이 있나요?


경제적 자유

–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면, 정말 자아도 자유로워질까요?

– 자유는 ‘소유’로부터 오는 걸까요, ‘태도’로부터 오는 걸까요?


존재의 자유

– 오늘날, ‘한 인간’으로서 자아를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상을 마무리하고, 잔을 채우며 물어봅시다.


"나는 지금 자유롭다 / 아니다. 그 이유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