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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작가 Jul 01. 2015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개봉기

캐논 디지털카메라

사실 박스 같은 것은 없다. 개봉기라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구성품 정도만 확인해 보는 캐논의 세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의 디자인 이야기이다. 2012년 10월 출시한 EOS M은 이미 출시와 함께 사용해 보았고 2014년 3월의 EOS M2에 이어서 가장 최근에 선보인 제품이다. 아마도 캐논으로서는 쉽게 보기 힘들 정도로 후속 제품 출시가 상당히 당겨진 모델이 아닐까 하는데 이에 맞춰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에서 판매하는 구성은 총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이번 EOS M3 관련 포스팅에서 진행되는 구성은 EOS M3 18-55mm IS STM + 22mm STM라 보면 되는데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화이트의 경우 22mm STM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기존의 그레이 컬러의 렌즈가 아닌 실버 컬러의 렌즈가 포함된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22mm STM 단렌즈 패키지가 화이트 바디 구성으로만 출시되었고 렌즈도 기존과 다른 실버 컬러로 되어 있어서 나름 레어 아이템(?)으로도 생각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대략적인 구성품은 스트랩과 함께 전용 배터리 LP-E17과 충전기인 LC-E17을 포함한다.


추가로 별도 판매되는 전자식 뷰파인더 EVF-DC1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현재 총 4개의 EF-M 렌즈군을 가진 EOS M3는 위 2가지 렌즈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EF-M 22mm f/2 STM과 EF-M 18-55mm f/3.5-5.6 IS STM을 바탕으로 패키지를 구성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여기에 별도로 망원 줌인 EF-M 55-200mm f/4.5-5.6 IS STM과 광각 줌인 EF-M 11-22mm f/4-5.6 IS STM이 있는데 광각 줌의 느낌은 정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앞서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EOS M3 화이트 바디에 새로운 22mm f/2 STM 렌즈를 사용할 경우 유리한 점은 작고 가벼우며 실내에서도 f2의 밝은 조리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단 촬영거리 15cm의 간이 접사에도 용이하고 이를 통해 탁월한 아웃포커스의 표현이 가능하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던 간에 계륵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표준 줌에서도 최단 촬영거리가 25cm로 비교적 근접한 상태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아웃포커싱을 표현하고 싶을 경우 최대 망원인 55mm 구간에서 5.6의 조리개로도 충분히 표현이 가능하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는 약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통해서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미 다른 브랜드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적어도 화질 하나만 두고 선택을 하라고 했을 경우에는 어김없이 EOS M3를 선택한다.


이는 전작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 AF 속도에 대해서도 화질 하나 때문에 까임 방지권을 주어도 좋을 정도로 미러리스 카메라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동초점이 크게 개선이 되었다는 점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계절에 등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크기에 대해 적절하게 타협하고 최고의 그립감을 선사하는데 무조건 크기가 작은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라고는 하지만 카메라 본연의 아이덴티티 룩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역시 당연할 텐데 재질면에서도 캐논 EOS M3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바로 EF-M 렌즈의 견고함도 그렇지만 미러리스 카메라이면서도 마그네슘 재질로 구성되어 내구성이나 손에 쥐었을 때의 단단한 느낌이 꽤 마음에 들기도 한다. 지인이 해외여행을 통해 전해준 이야기를 듣자면 바디와 렌즈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미러리스 카메라로 인해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비교된다고 할까?


이렇든 디자인이나 그립감, 화질, 색감 등에 있어서 카메라로서의 본질이나 사진의 결과물에 있어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차차 해보기로 하자. 요즘 반포 서래섬 유채꽃이 절정이라고 하던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EOS M3를 손에 쥐고 가볍게 나가보는 것도 괜찮겠다.


아, 예고했던 바와 같이 근로자의 날 연휴에 EOS M3와 함께 떠난 북경 여행 이야기도 샘플 사진과 함께 살짝 이야기를 할 텐데 복수여권도 끊었겠다 앞으로도 중국행이 자주 이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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