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용성과 멀티미디어 성능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6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최신 태블릿 2종을 공개했다. 그중에서 세번째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 탭S3을 간략하게 확인해 보자.
갤럭시 탭S와 갤럭시 탭S2를 보유하고 사용해 본 입장에서 이번 갤럭시 탭S3를 상당히 기대된다. 다이어리 형태의 디자인을 지닌 갤럭시 탭S, 그리고 메탈 디자인으로 다듬어진 갤럭시 탭S2에 이어 이번 갤럭시 탭S3는 한층 더 완성도를 높히고 후면에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에서 보았던 S펜의 탑재까지 동급의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점을 의식한 모습이다.
제공되는 S펜은 0.7mm 펜촉, 4096 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애플 펜슬과는 다르게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다. 마찬가지로 돋보기 기능, 스마트 셀렉트 등의 기능을 그대로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손쉬운 연동을 제공하는 삼성 플로우 (Samsung Flow)도 함께 선보였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비롯하여 QXGA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LTE Cat. 6, 4GB 메모리와 32GB 내장 메모리 외에도 최대 256GB의 microSD 카드를 지원한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 1300만 화소와 전면 500만 화소, USB 타입 C 포트와 고속 충전 등 기존 갤럭시 스마트디바이스와 동일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익히 알고 있는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와 함께 첫 협업 사례로 갤럭시 탭S3를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 태블릿 최초의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하만 계열 AKG의 음향 기술가지 적용하여 더욱 기대하는 바가 크다. 본격적인 멀티미디어용 태블릿으로의 특징을 보여줌과 동시에 추후 출시될 갤럭시S8에서도 AKG의 음향 기술과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들려온다.
컬러는 블랙과 실버의 2가지 컬러로 추후 8인치 모델의 출시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