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러리스카메라 EOS M3, 디자인부터 화질까지 톺아보기
최근 캐논에서는 EOS M5와 EOS M6라는 2종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다. 그리고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사실 그 이전의 캐논 미러리스카메라는 EOS M3가 주력 모델로 자리하고 있었다. 물론 그 사이에 EOS M10이라는 모델도 있었지만 이는 조금은 더 여성들에게 특화된 이유로 다른(?) 포지션에 자리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일종의 마이너 그레이드 제품이라고 할까?
보다 정확하게는 EOS M3의 후속은 EOS M6가 맞을테지만 이번에는 EOS M3의 디자인과 함께 일상, 음식을 촬영할 때의 우수한 결과물, 즉 화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캐논 M3의 대략적인 스펙부터 확인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미지 센서 :: 약 2420만 화소 CMOS 센서 (약 22.3 x 14.9 mm)
렌즈 마운트 :: 캐논 EF-M 마운트 (마운트 어댑터 EF-EOS M 사용가능)
오토 포커스 :: 하이브리드 CMOS AF III 시스템
기타 :: 틸트 LCD 모니터, Wi-Fi / NFC,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대략적인 핵심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기타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는 분량이 상당한 이유로 별도의 링크로 대체할 예정이다.
먼저 미러리스카메라가 가지는 특징이라면 기존 DSLR카메라 대비 크기나 무게면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가진다. 그와 동시에 DSLR과 센서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화질면에서 느껴지는 차이점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추가적으로 동급의 타 미러리스와 비교해도 월등한 화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EOS M3 기준)
앞서 언급한 센서는 필름카메라로 치면 필름과 같은 역할로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의 상이 맺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상은 디지털로 처리되어 메모리카드에 이미지로 저장된다. 캐논 M3의 경우는 약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로 DiGiC 6 프로세스를 통해 최대 해상도 6000x4000 크기로 저장된다.
실제로 DSLR과 다르게 성인 남자의 한 손도 채 되지 않는 크기이지만 팝업 플래시를 비롯하여 3.5mm 외부 마이크 IN 단자, HDMI mini OUT 단자가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Wi-Fi, NFC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에 스마트폰과의 손쉬운 연결도 가능하고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의 활용도 가능하다.
위쪽으로 180도, 아래로 45도로 변경이 가능한 틸트 LCD는 셀카 혹은 로우앵글로 촬영할 때에도 구도를 확인하기 좋고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기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화질만큼은 동급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EOS M3의 경우 전작까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AF 부분 역시 하이브리드 CMOS AF III가 적용되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Wi-Fi, NFC 기능의 활용은 스마트폰에 Camear Connect App이 설치가 되었을 때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이 부분은 다음 이야기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에 대한 이야기는 EOS M10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로 EOS M3를 손에 쥐면 어떤 것들을 담게 될까? 기본적으로 일상을 담고자 하는 것은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해당될 것이다. 이런 일상은 음식이 될 수도 있고 꽃과 같은 다양한 식물, 반려견과 같은 동물 등 매우 다양할 것이다. 그래서 해질녘의 오묘한 색깔도 담아보고.
스마트폰으로는 뭔가 아쉬웠던 고퀄리티 음식사진도 남겨보고.
산책을 하다가 만난 하천에 비친 반영도 있을 것이다.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에 감성을 유발시킬수도 있으며.
바야흐로 봄이니까 5월까지만 메모리 한가득 꽃사진만 담아도 나도 모르게 늘어나는 사진 실력을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