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트레킹의 천국
하와이는 미국 50개 주 중의 하나로 하와이, 마우이, 오아후,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섬 등 6개의 주요 섬과 100여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아후의 대표적 트레킹 코스로 와이키키에서 멀지 않은 곳에 멋진 모습으로 솟아있다. 해발 232m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꼭대기 암석들이 햇빛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비슷한 모양이며 중앙에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큰 화구가 있고 바닷물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낭떠러지가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와이키키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가면 입구에 닿을 수 있고, 도보로 30-4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오르는 길은 지그재그로 되어있어서 힘들지 않으며 화산분화로 인해 만들어진 용암동굴도 통과하게 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산 외부로 경치를 보며 오를 수도 있고 99개 계단을 통해 바로 오를 수도 있다. 정상에 서면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 시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해안을 일주하는 72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삼각형으로 우뚝 솟은 산이 눈에 들어온다. 코코헤드 분화구이다. 1만 년 전에 화산 폭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해발 고도 300m이다. 정상을 오르는 길은 산자락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입구에서 정상까지 일직선으로 난 레일을 오르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일직선으로 난 길은 멀리서도 보기에도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데 산자락을 타고 오르기는 더 길고 험하다고 한다.
코코헤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으로 인하여 미국의 관문인 하와이에서 초계역을 하기 위한 군사시설이 있던 곳이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난 레일은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며 요즘은 하와이의 멋진 절경을 보기위해 땀 흘리며 오르고 있다.
레일은 1034개의 계단으로 되어있으며 낡은 채로 방치된 상태라 한발 한발 조심히 딛고 올라야 한다.
정상에 서면 숨막히게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해안과 산자락에 들어서있는 멋진 집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힘들게 오른 노고를 한순간에 잊게 해준다. 아니 그 정도 고생해서 그리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감사하고 감사할 일이다. 왕복 2시간 정도면 되고 화장실은 없으며 물은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
해안을 따라 72번 도로로 달리다보면 마카푸포인트에 금방 도달한다. 포장이 잘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고 지붕이 빨간 등대가 있다. 길이 좋아서 아이들을 동반하거나 유모차를 끌고 오를 수 있으며 햇살이 뜨거우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반듯이 쓰는 게 좋다. 전망대에 서면 에메랄드 빛 남태평양이 눈앞에 펼쳐지고 11월부터 5월 사이에는 뛰어오르는 혹등고래를 볼 수 있다. 하와이의 트레킹 코스는 오르는 수고에 비해 댓가는 훨씬 크다.
그 평화로운 땅, 그 아름다운 대지...... 그 기후, 길고 풍요로운 여름날과 선한 사람들은 변함없으리니 모두 천국에서 잠들고 또 다시 천국에서 깨어난다.
마크 트웨인은 하와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천국이 바로 이런 곳인가! 하와이의 환상적인 날씨와 자연 풍광은 모두가 감탄할 만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힘들게 올라야 하지만 높은 곳에 서면 그 아름다움이 한아름에 안기니 더욱 감동적이다. 송글 송글 맺힌 땀방울은 그 감동에 달콤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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