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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 My Life Mar 15. 2022

#A4. 워킹맘이 위대한 이유

이 세상 모든 대표들은 보아라

워킹맘은 위대하다, 여러 가지로 힘든 이유가 사방에서 발생하지만 그걸 감내하고 나아가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래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마인드셋 이론을 집대성한 세계적인 석학 캐럴 드웩 (Carol Dweck)는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과 지능의 발전에 대해 갖고 있는 믿음으로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으로 구분' 하고 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고개 돌리기, 목 가누기, 앉아있기, 서있기, 걷기, 말하기 등 성장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며 변화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며 즐기기도 한다.


런데, 대부분의 인간은 성장하면서 환경에 의해 성장 마인드셋을 접어두고 고정 마인드셋으로 변해간다. 안정적인 것, 익숙한 것, 편안한 것 등 주로 내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만 생활하고 움직이고 싶어 한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주입식 교육과 상대평가라는 환경이 고정 마인드셋으로 인도하는 원인으로 뽑고 싶다.


고정 마인드셋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안전적인 삶을 추구하고 마음의 편안을 주는 좋은 이면도 있다.


반면에 현 사회, 기업에서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는 인재, 인력 그리고 직원들을 선호하며 그들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손꼽고 있다. 그 많은 기업들은 어떻게 그리고 어떤 사람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고 가질 할 수 있는지 알고 핵심가치로 두고 있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철이 든다고 한다. 남자든 여자든 사회에서도 기혼과 육아인을 안정적인 사람으로 분류한다. 특히나 남자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가정의 가장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안정적인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결혼이라는 건 책임이 따르고 특히나 부모가 된다는 건 더할 나위 없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삶을 택하기도 한다.


다만, 놓치고 있는 게 있다. 성인이 되어 고정 마인드셋으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 중에 성장 마인드셋이 다시 열리는 사람들이 바로 육아인들이다. 그중에서도 여자들이 아이를 출산함과 동시에 내 안에 있는 성장 마인드셋도 같이 출산하게 된다.


그래야 부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육아는 안 해보면 절대로 이론으로 배워서 알 수 있는 세계가 아니다. 범접할 수 없는 세계가 맞다. 그리고 육아 초보들이 느끼는 책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힘들다. 그런 육아의 세계를 꽤툴어 보기 위해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을 알게 되고 자아 성찰하며 성장하려고 하는 그 자세가 바로 성장 마인드셋이다.


워킹맘은 위대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원하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는 직원 1순위가 바로 워킹맘이다.

이 세상 모든 대표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워킹맘이 남들과 똑같은 시간 할애를 못한다고 폄하하지 마라. 너희들이 바라고 바라는 핵심가치의 도전정신과 성장 마인드셋 자세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 바로 워킹맘과 워킹대디다.
단순히 가정을 이뤘다고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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