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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후 미우 Jul 03. 2017

두려움

무엇이든지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이 해보지 못한 분야에 뛰어들기, 낯선 분야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

오늘 학교에서 참여하고 싶은 한 프로그램에 결원이 발생하여 추가 모집을 한다는 공지를 보았다.


무더운 여름 날씨는 제쳐 두더라도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과연 내가 그곳에서 알지 못하는 학생들과 만나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

'더운 여름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로 그곳에서 말썽을 일으키면 어쩌나?'는 걱정을 사서 하고 있다.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신청 서류를 다운받아서 모두 작성해놓았다.

이제 남은 것은 제출을 통해서 신청하기를 누르는 일뿐이다.


그런데도 클릭 두세 번을 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머리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나를 채찍질하지만

마음은 두려움이 가득 차 쉽게 누르지 못한다.


나는 어떻게 될까.

기한은 14일까지다.

남은 시간 동안 나는 고민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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