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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덕후 미우 Jul 03. 2017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법

대학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끝내고 여름 방학을 맞이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놀러 갈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계획을 세우는 일과 거리가 멀다.


놀기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함께 놀러 가거나 할 사람이 없다.

그런 경험을 인생에서 찾는 일이 어려울 정도다.

그래도 나는 여름 방학을 맞이 계획을 세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하고,

내가 놀고 싶을 때 놀기 위해서.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꼭 공부만 하면서 보내는 게 아니라 보람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된다.

지나서 후회하지 않을 시간, 추억으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 도움이 되는 시간이다.


나는 그러기 위해서 오늘 아침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내가 여름 방학 동안 하고 싶은 일은 고작 그 정도의 일 뿐이기에.

나는 여름 방학이 지나면 한층 더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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