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늘 귀차니즘과 격하게 싸우고 있다면,
오늘이 금요일임을 눈치채기를 바란다.
월요일부터 열심히 보낸 당신은 금요일에 지치기 마련이다.
몸과 정신이 지친 당신이 모든 일을 하는 데에 귀차니즘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조금만 더 참으면 쉴 수 있는 주말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
만약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무겁고 정신은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면,
가끔은 귀차니즘이 마음대로 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좋다.
귀차니즘은 '난 지금 재충전이 필요해'라며 내 몸이 보내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귀차니즘을 이기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귀차니즘을 참으면서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귀차니즘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렇게 하면 어느새 귀차니즘은 사라지고, 또 열심히 사는 나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