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년 전 우리는 골프옷처럼 상큼했어
세월 지나 60줄에 서보니
생기발랄한 모습 대신
그윽해진 눈빛과 마음이 눈부셔 좋구나
우리는 수많은 추억을 홀에 넣었어
그 시간들은
삶의 기운이 되어 우리를 돌봤듯
20년 후 80 언저리에서도
서로의 빛으로 위로가 되면 좋겠다
몸의 균형이 조금씩 둔해져 가도
마음의 균형이 변하지 않은
너희들 덕에 삶이 외롭지 않았지
고맙다 친구야
소소한 일상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고, 공감까지 얻는다면 행운입니다. 에세이스트, 시인 그리고 켈리그라퍼 김미원입니다. 워싱턴 문인회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