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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할 일?

내 몸을 사수해라!

by 하룰

내 몸을 사수해라!

"내 몸을 사수해라!" 이 한마디는 단순히 신체적 보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삶의 중심이 되는 ‘나 자신’을 지키는 절대적인 경고이며 나의 정신과 감정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다.


우리는 이 말에서 몸을 보호하라는 단순한 지침을 넘어서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자신을 온전히 돌보라는 요청을 받아온다.


과연, 우리는 정말 내 몸을 제대로 사수하고 있는가?

요즘 우리는 끊임없이 압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과 사회적 요구, 주변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나 자신을 뒤로 미루고, 때로는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쉴 틈 없이 일하며, 스트레스와 피로 속에서 점점 지쳐간다.

심지어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운동이나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는 점차 ‘나중에 할 일’로 미뤄지기 일쑤다.


그렇게 우리는 내 몸을 ‘사수’하는 일, 즉 자기 자신을 챙기는 일을 뒷전으로 미룬다.

그런데 이런 방치가 계속되면, 결국 우리 몸은 저항을 시작한다.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정신적인 불안과 스트레스가 고조된다.


결국 몸은 경고를 보내고, 우리가 그 신호를 무시하면 작은 문제들이 커지게 된다.

그런 순간, 우리는 '내 몸을 사수해라'는 경고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몸은 단순히 생리적인 기계가 아니다. 우리의 감정, 생각, 그리고 삶의 태도는 모두 이 몸을 통해 표현된다.

그러므로 몸을 잘 돌보지 않으면 우리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게 된다. 예를 들어, 신체가 약해지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고, 감정적으로도 쉽게 흔들린다. 반대로, 몸이 건강하면 정신이 맑고, 감정도 안정되며, 삶에 대한 태도도 긍정적으로 바뀐다.

이는 단순히 신체적인 면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신적, 감정적 안정이 몸의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몸을 사수하는 일은 무엇일까?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 이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타인에게도 미친다.

몸이 지치고 아프면,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내 몸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시간, 나만의 휴식이 필요하다.

일을 잠시 멈추고,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결코 무의미한 일이 아니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몸이 아프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진정한 건강은 일상적인 관리에서 비롯된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을 유지하며, 몸의 유연성을 늘리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는 단순히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신체 내의 모든 기관들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기본적인 요소다.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더라도 정신이 지쳐 있으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감정을 잘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나만의 취미를 찾거나, 명상, 요가, 심리적 휴식을 통해 감정적인 안정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나치게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위한 기준을 세우고, 그에 따라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결국 내 몸을 사수하는 첫걸음이 된다.


“내 몸을 사수해라!” 이 말은 단순히 외적인 몸을 지키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내 삶의 중심이 되는 ‘나’를 지키라는 의미이다.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만, 나는 온전히 나로서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

나를 돌보고, 내 몸을 아끼며, 내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은 결코 후순위로 미룰 일이 아니다.

내 몸을 사수하는 일이야말로 나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며, 나를 사랑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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