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관계, 서툰 정의, 그리고 조금은 서툰 나의 삶)
먼가 분명 조금씩 늦었다.
일도, 연애도, 성장도 어쩌면...
살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듯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보면
혼자 자기만의 세계를 뚫고 있었다.
두려울수록
대면하고 마주쳐야 된다는 걸
몇 번의 반복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초반에 다가왔다가
멀어지는 인간관계처럼
단순히 현상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느 순간에는 버거웠다.
그렇게 나의 마음이 여려질 때면,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조차
신기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나이가 들고선
"이미 다 알고 있다."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서툰 감정은
보편화된 일반화 속에
정해진 답으로 변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두려움인 거 같았다.
할 수 있는데
어쩌면 시작하고 나면
나도 평범한 궤도에 오를 수 있는데
어느 순간 뒷걸음치는 나를 발견한다.
그러다 자책의 늪으로 빠지곤 했다.
혼자를 즐기는 내향형이지만,
혼자일 수 없는 사람.
이 모순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 순간 깨닫는다.
지식보다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
너무 많은 생각 속에 실행을 못하는 것이기에
이론을 단순화하여해 버리는 것.
그게 내가 내린
서툰 감정에 대한 해답이다.
불현듯 시작되는 새롭게 시작되는 일들에는
그냥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사람으로
나를 정의하기로 했다.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견뎌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일반화되어 버린 습관은
언제나 도망칠 방법을 생각하고 있으므로...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이 말은 가장 몸소 체화된 말인듯하다.
인생이 쉽게 이어질 거라 생각하는 건
가장 큰 착각이었다.
힘듦을 넘어서,
괜찮은 상태에 도달하는 것.
서툰 감정이,
조금 더 성장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두려움을 넘어,
일단 실행!!
그리고 수정
내 서툰 감정에 대한
인생 매뉴얼이 된 듯하다.
결국 인생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