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글향 Jun 15. 2021

일 벌이기 대장이 소식을 전합니다

6월 '인사이트 나이트'에 글벗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엄청 고민했습니다. 

글 벗들께 두근거리는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어떻게 알려드려야 하나? 혹시 싫어하진 않을까? 이 마음을 어떤 글로써 소개해드려야 할까? 사실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며 느낀 것이 있다면 화려하게 꾸며진 과대 포장된 글 보다, 초라해도 솔직 담백하게 쓰인 글이 더 사랑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라해도 솔직 담백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어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을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일을 하다가, 더 못 벗어날 정도로 글쓰기를 하다가, 더더 못 벗어날 정도로 ppt 파일을 만들고 있는 저를 보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도, 글쓰기도, 강의용 ppt 파일을 만드는 것도...  저지른 일들이 많다 보니 어느새 수습하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 해보고 살겠다는 이념 아래에 일단 저지르고, 차차 수습하는 인생... 어느새 일 벌이기 대장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바빠서 허덕이는 하루, 비타민 D 합성 따윈 꿈도 꿀 수 없는 하루가 버거울 만도 한데, 이상하게도 싫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가 원해서' 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었다면 진작 접었을 텐데, 스스로 원해서 하는 일들에는 마르지 않는 에너지가 솟구치다 보니, 오히려 건강에도 좋은 엔도르핀이 퐁퐁 나오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원해서 저지른 일들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 글벗들께 알리고 싶은 일이 있어요!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앞으로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 브런치 작가 군단 '팀 라이트' 이 멋진 그룹에 운 좋게도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여러 유능한 작가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안에서 또 열심히 일들을 벌리고 있지요. 

< 팀 라이트 소속 작가님들 >  
스테르담 작가님, 나날 작가님, 개짱이 작가님, 나오미 작가님, 날자 이조영 작가님, 숲지기 마야 작가님, 라떼마마 작가님, 체크인 작가님, 이은영 작가님, 이현진 작가님, 춘프카 작가님, 마마뮤 작가님, 스페인 한량 스티브 작가님, 글향까지!

그중에서 이번 달 6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팀 라이트 소속 '숲지기 마야 작가님'께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카드 뉴스를 첨부드려요.





6월 인사이트 나이트! 

저에겐 더없이 의미 있는 자리에

저의 소중한 글벗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



<신청방법>

- 1. 아래의 인사이트 나이트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 2. 신청서 내에 있는 계좌번호로 참가비 1만 원 송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금자명 동일하게)

- 3. 강연 당일 이메일과 개인 카톡으로 줌 링크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리뷰 이벤트>

- 1. 강연 참석 후 SNS에 후기를 남겨 주시는 분께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물로 드려요.

- 2. 강연 시 함께 이야기 나눠주시는 분들께는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



 https://url.kr/gj7fnw

매거진의 이전글 당근마켓에 추억을 팔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