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소망한다

꿈을 찾는 방법

by 김글향

집사부일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수 박진영을 보며 나는 그의 팬이 되었다. 그의 모든 면을 사랑하는 두터운 팬심은 아니지만, 그에게서 성실한 삶을 배우고 꿈을 찾는 팁을 얻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박진영의 삶은 정말이지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었다. 운동, 식단 조절, 발성 및 노래 연습, 일본어, 가족 돌보기 등 하루 동안 일정한 루틴대로 움직였고, 그 빡빡한 스케줄을 20년 동안이나 실천해왔다고 한다. 특히 감명 깊었던 점은 박진영이 꿈을 찾는 방법을 설명한 내용이었다.


그의 20대 꿈은 ‘20억 벌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25살이라는 젊은 나이게 그 꿈을 당당히 이루어냈다.

그다음 꿈은 ‘미국 음반시장에 최초로 K-POP을 진출시켜보는 것’

그러나 진출을 코앞에 두고 미국의 금융위기가 일어나면서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바친 수많은 돈과 5년간의 열정이 한순간에 끝나버려서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며 자신이 정한 꿈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전의 자신이 정한 꿈은 “이뤄져도 허무함이 찾아오는 부작용이 생기고, 안 이뤄지면 슬픔이 생겨 잘못된 꿈이었다.”


마침내 깨닫게 된 꿈을 찾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었다.


< 꿈 >

1. I want to be ( 나는 ○○가 되고 싶다. ) ‘수단’

2. I want to live for ( 나는 ○○를 위해 살고 싶다. ) ‘가치’


1번 꿈은 ‘되고 싶은 것’ 수단이 목적이라면,

2번 꿈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 것인가’ 가치에 뜻이 있다는 것

즉, 꿈을 설정할 때는 수단이 아닌 가치에 뜻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알아차린 꿈이 수단(~가 된다)에 가깝다면 위기의 순간에 금방 무너져 내릴 것이고, 가치(~를 위해서)에 가깝다면 위기에도 끄떡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꿈을 꿔야 할까?

‘나는 ○○가(1번) 되어서 ○○(2번)를 위해 살고 싶다.’가 되어야 한다.

박진영의 말대로 나의 다시 꿈을 적어보자.


< 꿈 >

나는 ( )가 되어서 ( )를 위해 살고 싶다.


위 공식에 나의 꿈을 대입시켜보면,

나는 작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주며 살아가고 싶다.

너무 거창하고 추상적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내 삶이 그렇게 흘러왔기 때문에 저 꿈을 품고 사는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학생 시절에, 되고 싶은 직업을 종이에 적고 롤링 페이퍼 형태로 친구들에게 돌리며 각자의 꿈을 응원해 주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다. 이때 나는 두 가지 꿈을 적었다. ‘유치원 교사’ 그리고 ‘작가’ 신기하게도 나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친한 언니의 소개로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 이시다 히사쓰구]의 책을 읽고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소원 노트에 3가지 소원을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이때 내가 적었던 3가지 소원을 부끄럽지만 공개해본다. (참고로 책에 따르면 소원을 기록하는 방법은 완료형이었다.)

1. 2019년 안에 월급이 500만 원 넘었다.

2. 가족들이 편안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한다.

3. 작가로 데뷔하여 사람들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린다.

3가지 소원을 모두 완벽하게 이룬 것은 아니지만, 70%는 도달하였고 아직까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 있다.


이렇듯 나는 항상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었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이루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 확신은 글을 쓸 때 더욱 강력하게 작용한다. 아직은 허황된 꿈이라고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나는 생각대로 살아왔고 내가 생각한 것들을 행동으로 실천해왔으며 그 작은 실천들이 가까운 미래엔 현실이 되어 나타날 것이다.


끝으로 나의 인생 책들에서 꿈의 실현과 관련된 인상적인 글귀를 남겨본다


데미안 본문 중

“무엇이든 우연히 발견되고 우연히 시작되는 것은 없다. 사람이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루어진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나를 얽매 오더라도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모든 것을 잘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우리들 자신보다 모든 것을 잘 해내는 누군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연금술사 본문 중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세상의 만물은 서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지만 실은 오직 하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사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저 사람의 방식과 내 방식이 같을 수는 없어. 하지만 우리는 제각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이고,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지.”

“한낱 양치기에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들. 그래 그런 것들을 감히 해보겠다는 용기가 없었다면 꿈도 꿀 수 없을 것들을 말이야.”




나에게 울림을 주는 모든 책들에는 이상하리만큼 일치되는 말들이 있다. 어쩌면 우리가 얻고자 하는 내용은 모두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언제든 되돌아가며,

사는 동안은 내면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는 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꿈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또한 꿈에 대한 확신은 오직 우리의 행동만이 줄 수 있다.


12월-소망하다-꿈을 이루는 법칙a.jpg 소 망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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