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글향 May 15. 2021

감동

선생님은 행복합니다

딩동! 

택배가 왔다.

꽃바구니가 왔다.

"ooo님 맞으세요?"

이름을 물어보고서야 건네준다.

어리둥절 한채 그를 지그시 바라봤다.

영문모를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아니었다. 

그럼 누구지?

글귀를 봤다.

'스승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엄마들의 마음이 한꽃 한꽃 모였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나날들이

더없이 보람되게 느껴진다.

말랑말랑 폭신폭신

마음이 구름 위를 

걷고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야메라서 더 행복해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