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따뜻한 솜사탕같았던 그대에게

늘 따뜻한 솜사탕같았던 그대에게

우리의 인생이 언제 이렇게 흘러

우리를 지금 & 여기에

데려다 주었을까

나의 옆에 그리고 너의 옆에

사랑하는 남편과 딸 둘과 함께

행복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을까

그 언젠가 우리가 샴쌍둥이같다던 너의 말처럼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에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너의 일터와 가정에서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로

때론 걱정되고 염려되기도 하지만

그대를 돌보시고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길

늘 두손모아 기도하고 있다

녹록치 않겠지만 이길 힘 얻어

지혜와 사랑으로 허락된 상황을

꿋꿋하게 헤쳐나가길 언제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