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욕구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인간은 누구나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합니다. 욕구가 강하고 약할뿐 없지는 않다는 말인데요. 생각해보니 맞는 듯합니다. 인간이 어쩔 수 없이 인정욕구를 가지고 태어 났다면 어떻게 하면 수월히 획득할 수 있을까요. 여러 심리학자들이 이야기합니다. 인정욕구가 일어날 때 알아차리고 감정을 흘려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억누르는 건 좋은 태도가 아니라 합니다. 오히려 더 욕구를 증폭시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킨다고 해요.
그럼 인정욕구를 흘려보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글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먼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 인정을 받아야하는지? 누구에게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는지를요.
인정받고,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100의 하나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생각해 보아요. 인정받고 싶은 욕구 안에는 무언가 다른 감정이 들어있지 않을까요. 진화론적으로 인간은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외부의 침략에 함께 대비하면 되었으니까요. 공동체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그러니까 생존과 직결된 것이겠죠. 그러니 어떤 경우에도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타인에게 환영받기 위한 삶은 어쩔 수 없는 생존의 방법같습니다. 인간은 또 독립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니 공동체에 소속되려는 나,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나,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삶을 계속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즐겁기도 괴롭기도 한 것처럼요.
현자라도 인간의 내면갈등과 외부갈등을 쉽게 통달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습니다. 수많은 연구와 경험 끝에 오늘날 우리에게 영감과 교훈을 주는 말을 남긴 것이니까요. AI의 수많은 툴을 사용하는 요즘같은 최첨단 시대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나는 인정받고 싶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나를 스스로 인정해주면 좋겠습니다. 나를 인정해준다는 이야기는 내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나를 관찰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외모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 지, 나를 먼저 알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있는그대로 긍정하는 것이지요. 나는 무얼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떤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요. 결국 그런 나를 사랑하는 것이지요.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점입니다. 나다운 나를 인정하는 것, 사랑하는 것이 가장 이상 적인 삶의 태도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