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 극복하기
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는 벨플러입니다.
오늘부터 제가 어떻게 우울을 극복하고, 무기력을 극복했는지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저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방향과 방법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계속 걸어가고 있는 단계이니 저의 성장도 응원해주세요.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보 바다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치명적이죠. 어딜가나 나와 관련없는 사람들, 나의 지인들, 나의 친구들 등등, 꼭 만나지 않아도 그들의 근황을 잘 알 수 있는 것 같잖아요. 평소에 생각도 하지 않았던 지인의 소식도 SNS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들의 모습들이 하나같이 행복하고 의미있어 보인다는 것이죠. 반면에 우리는 어떤가요? 잘 살고 있나요? 행복한가요? 아마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아마 제가 그랬던 것처럼, ‘우울에서 벗어나는 방법’,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방법’등을 한 번은 검색해 보셨을 거예요. 인터넷을 보면 방법들이 참 많습니다. 어쩌면 그렇게들 말씀들을 잘 하시는 지 모두가 옳은 말을 하죠. 그런데 어떠세요? 방법을 따라해 보셨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잘 따라하면 좋겠지만 또 그렇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지는 않으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책을 읽고, 명상을 해보고, 유튜브에서 도움되는 영상을 보고,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좋다는 클래스도 들어보고 했어요. 이런 방법은 당연히 도움이 되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또 우울해지더라구요. 무기력증도 당연히 다시 찾아왔구요. 다시 침체되어 거의 1년을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죽지 않았으니 그래도 다행이잖아 라고 위로를 하며 저의 무기력증을 합리화했죠.
용기있는 사람들은 병원에 갔을까요? 그럼 치료가 되었을까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데 말이죠.
지금 저는 무기력증을 벗어났습니다. 언젠가 예전처럼 다시 찾아 올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전과는 다를 것임은 확실합니다. 헤어나오는 시간도 단축될 것이구요. 그래서 제가 쓰는 이 글이 저처럼 방법을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하고, 미래의 저를 위해 메뉴얼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무기력증을 극복하려면 먹어야합니다. 보통 무기력하신 분들이 힘이없어 걷지를 못해요. 산책도 힘들다는 말씀이죠. 우리 몸에 뼈와 살이 있다고 하여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경험한 바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자신을 몸을 잘 체크해보세요. 식사를 제대로 하시는지 또는 살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인지 잘 관찰해보세요. 무기력한 시간을 오래 보내시는 분들은 괜히 피곤하고 기운이 없어요. 그들의 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식사를 잘 못하거나, 그래서 몸이 허약해 있는 상태일 경우가 많아요.
무기력증을 극복하려면 일단 걷는 힘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책을 읽고 유튜브 동기부여 영상을 보아도 그때 뿐이에요. 가장 중요하고 기본 적인 게 걷기인데, 걸을려면 체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먹었습니다. 식욕이 없어서, 입이 즐거운 것부터 먹었습니다. 그래야 조금이라고 살이 찔 것 같았어요. 입이 즐거운 음식은 자연식이 아니거나 건강하지 않은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뭐든 먹고 기운을 차리는 게 중요하니까요. 입이 즐거운 음식은 걸은 힘이 날때까지만 먹도록해요. 식사를 제대로 하면 더욱 좋으나, 핏자나 아이스크림, 초콜렛등도 가능합니다.
걸을 힘이 나면 조금씩 걷기 시작하는 거죠. 처음엔 10분, 20분도 괜찮습니다. 집 근처에 잠깐만 외출하고 와도 됩니다. 빨리 걷지 않아도 되구요. 천천히 걸어도 됩니다. 그러나 조금씩 산책시간을 늘려보는 거죠. 30분, 1시간, 2시간으로.. 음식도 점점더 건강식으로 바꾸구요.
저는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건강식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그 자체가 버겁고 스트레스가 됩니다. 큰 절벽을 마주어보고 있다는 압도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인간은 감정과 기분, 느낌의 동물입니다. 논리보다 감정이 중요해요. 나를 걸을 수 있는 기분으로 만들기가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입니다. 무기력하다면 이 단계를 먼저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