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벨플러 Miyoung Sep 28. 2023

무기력증 극복하기 2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는 벨플러입니다.


이번에 무기력증 극복하기위한 두번째 글입니다. 어제 처음 글을 올리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 중 한 분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고요. 정말 나는 이 글을 진심을 다해 쓰는 게 맞을까하구요. 생각을 하다보니 저는 타인을 움직일 수 없다 는 사실을 또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읽는 이에게 달렸구나하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역시 타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저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은 씨앗이 되어 읽는 이가 스스로 깨닫고 행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과 결국은 일맥상통하네요.


저의 경우도 아무리 주위에서 좋은 말을 해주고 위안을 주어도 결국 저의 내면에서부터 올라오는 마음가짐과 행동은 제가 깨닫고 행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좌절하지 마셨으셨 좋겠어요. 나를 포기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무기력에서.


저도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어제 가만히 떠올려보니, 저는 저를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었어요. 그 사랑이 사실은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자기애가 강했던 사람이었어요. 스스로도 좀 놀라긴 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실망을 많이 했었거든요. 부족한 사람이라 자책을 하는데 자기애가 강하다니… 더 나은 나를 위해 욕심, 에고적인 욕망, 저에대한 집착이 심했었던 거죠. 그러니 항상 모자라는 제 모습이 보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 나는 이런사람이야 라는 프레임에 갇혀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어요. 잘못 발을 내딛었다가는 실패할 수 있고, 지금의 행복을 깰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했었어요. 참 오랫동안 그렇게 살았어요. 제가 스스로 한계까지 짓고 산 시간을 보면 저는 40년 넘게 평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나 싶어요. 어리석은 삶을 살았죠. 


나는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으니 이렇게 살면 되는거야

나는 지금 환경이 이러니 이렇게라도 사는 걸 만족하고 살아야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 그건 내 영역이 아닌거야

나는 지금 상황이 이러니 이렇게 살면 되는거야 등등 어릴적부터 이렇게 한계를 두고 살았더라구요. 누군가 그건 너의 착각이야 라고 말을 해줬으면 달랐을까요? 안타깝게도 저는 그런 사람이 있어도 스스로를 가둔채 살았었어요. 


서론이 너무 길고 글이 주제와 벗어나기 시작하네요 하하하


사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무기력증을 벗어나기위해 내 무기력증의 원인을 잘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아마 무기력하시다면 자신을 자책하거나, 스스로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경우일 거예요. 그건 자신에 대한 기대치와 집착이 강해서 그럴 수 있어요. 저처럼.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성가 루이스 헤이님과 명상가 김상운 작가님이 영감을 주셨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받아 들여라. 거울 앞에 서라.


먼저 거울 앞에 서보세요. 그리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거예요. 

거울 앞에 있는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기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에요.

저는 거울 앞에서서 저의 얼굴을 보았어요. 화장 안한 맨 얼굴은 누렇게 뜨고, 눈도 짝짝이고, 입도 한쪽으로 올라가고, 얼굴이 비대칭인거죠.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영성가 루이스 헤이 님의 말씀이 매우 불쾌했어요. 어떻게 이렇게도 모자란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건지 화가 났죠. 너무 무책임한 말 같았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 들이라는 말을 거울을 보며 되내었어요.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지… 하나씩 무언가가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먼저 거울 앞에 서보세요…


(아! 그리고 걷기위해 식사를 하시는 건 잊지 않으셨죠. 음식을 먹고 살이 찌니 걷는 힘이 생겼어요, 저의 경우는.)

작가의 이전글 무기력증 극복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