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란

감정은 내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들에 반응하는 몸의 신호다.

어떤 자극은 기쁨이라는 감정의 스위치를, 또 어떤 자극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스위치를 나도 모르는 새에 누른다. 또 이 스위치가 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임의로 스위치를 작동하려다간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감정이 드는 것은 전등 스위치를 켰을 때 불이 켜지는 것처럼 당연한 이치이다. 그저 내가 무얼 느끼는지를 알고 오롯이 그 감정이 흘러가기를 기다려주면 된다.

어떤 감정을 오래 두려 하거나 빨리 없애려고 하는 것은 흘러가는 구름을 잡으려거나 없애려는 것과 같다.

느껴주면 자연히 사라지는 그것이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