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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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어떻게 10년을 버텼어요?
퇴근길에 힘들다며 견디는 비법을 물어왔다. 그러게, 나도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네. 좋아하는 일을 하고만 살 수 없으니까 포기하며 버텼다는 표현이 맞겠다. 사실 나도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정답을 찾지 못했어.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지인들의 행복한 모습과 하기 싫은 일을 벼텨야 하는 내 모습을 비교하지 않는 것을 시작하고 버틸 만 해졌어. 비교를 하지 않기 위해서 선행돼야 하는 건 그 사람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거야.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지금 이겨내려는 의지를 가진 너라면 다음 펼쳐질 갈림길 그게 혹 어떤 사유에 의한 퇴사라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잘 해낼 거니까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주기로 하자.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다들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살더라고. 나도 예외는 아니고 말이지. 우리 일이 고되면서 인정도 못 받는 일이라 퇴사를 결정하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응원해줄 거야. 대신 오늘부터 원하던 비법 하나 추천해줄 테니 시작해보는 거 어떨까.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라 시간이 꽤나 걸릴 거야. 이걸 실행했기에 버틴 걸 수도 있겠네. '퇴근하는 순간 회사에 대한 스위치를 끄기' 너무 뻔한 말이지. 회사에 대한 지인과 푸념, 고충을 나누는 행동, 회사 관련 업무에 대한 계획을 포함하는 거야. 퇴근한 시점부터는 돈이 나오지 않는데 왜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고 있지라고 생각해봐. 꼰대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아끼는 너니까 이런 조언도 하는 거니까. 마음의 응어리는 던져버리고 지금부터는 행복해지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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